요깃거리 - 우리집에도 핫 플레이트가?!?! - 농심 후루룩 국수

食食 얌냠 2009.03.15 13:32

오랜 전자레인지 생활을 마감(?)하고, 드디어 본인도 물이 보글보글 끓는 관경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전자레인지용 냄비는 두꺼워서 얇은 금속 재질의 냄비도 마련 되었다

핫 플레이트 첫 사용기의 주인공은 농심 후루룩 국수
잔치국수 같은 스타일인 모양이다

식품 유형은 국수란다. 라면이 아닌 게지

구불구불 동그란 면과 세 개의 폴리에틸렌 재질의 봉지로 구성
면이 생긴 걸 보아하니, 사리곰탕면의 그것과 동일하지 않을까 싶었다

이게 뭔가 했더니, 테마를 다 모아서 사진을 찍어 보내면 뭔 이벤트가 있단다
다섯개 짜리를 사 왔던데, 이미 다 버리고 얘 하나 남았길래, 본인은 겸허히 포기 ^^;

그림이 그려져 있는 건 후레이크

분홍색이 분말스프고

하늘색이 양념장

첨 뵙는 거니, 찬찬히 잘 보고 따라해 보기로 했다
간단한 줄 알고 해 먹으려고 했는데, 면이랑 국물이랑 따로 해야 한단다

국수랑 냄비, 핫플레이트면 준비 완료
인스턴트는 만드는 것도 만드는 거지만, 치울 게 별로 없어 좋은 것 같다
음식 만드는 건 별로 안 귀찮은데, 치우는 건 어찌나 싫은지..;;;

전기 폭식자(?)라는 핫플레이트의 무서움을 상기하며 뜨건 물을 올리기로 했다
어차피 면만 삶으면 되니까, 첫번째 물은 대~충 넣어준다

핫플레이트에 올리고 불(?)을 올려준 다음

물이 보골보골 끓어 주시면

면을 투하한다

젓가락으로 휘~ 휘~ 저어 주기도 하고~ ♪
이것이 바로 가진 자의 여유..랄까, 행복..이랄까... 전자렌지로는 할 수 없는 행위 만끽하기~

생각보다 오래 끓여야 했다. 얇아서 금새 익을 줄 알았는데..

보고고고고고고고고
해 주시면 핫플레이트를 끄고 냄비도 내룬다
(당연한 말이지만) 불을 꺼도 잔열 때문에 계속 끓어 대니까 어여 내롸 줘야 한다

체에 잘 받쳐서

단디 잘 올려둔다. 이러면 면 준비는 끝

이젠 국물 만들기~! 계량컵이 없어서 아쉬운 대로 보노컵을 사용해 보았다
2컵하고도 1/3이면 얼추 350미리

국물에는 후레이크랑 분말스프가 들어간다

후레이크엔 계란으로 추정되는 노란 것과 파 등등이 들어 있었는데, 파 모양새가 꽤나 리얼하더라

보골보골 이렇게 1분만 끓여주면 OK

아까 체에 받쳐 두었던 면 부터 그릇에 담는다
그릇도 큰 거 하나 마려해야 하나? 얕은 그릇이라 모양새가 영 그릏다

어쨌든 국물도 쫄쫄 넣어주면, 드디어 후루룩 국수 완성

젓가락은 왼손으로 잡을 수 없어 오른손으로 잡고 사진을 찍었더니, 요 모냥이다
역시 왼손으로 접사는 무리

계란이랑 고추 등등 모양새가 그럴싸 하다

좀 짭짤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제법 잔치국수 같다
면은 어딘지 좀 어색한 느낌. 역시 국수는 곧고 얇은 소면이 제 맛이거늘...
둥지냉면처럼 플라스틱 곽을 사용하면 소면으로도 할 수 있지 않을까? ... 안댈라나? ^^;

처음 먹어 보는 거니 양념장도 넣어 먹어 봐야 겠다 싶었다

쭈욱 짜 넣고 섞어 준다

빨간 거라 국물 색이 변할 줄 알았는데, 별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개인적으로는 양념장을 넣지 않는 편이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

여튼 맛 나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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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다물 2009.03.17 14:55 ADDR 수정/삭제 답글

    이거 괜찬습니다. 양이 약간 적기 때문에 야식으로 먹기 좋더군요.

    • BlogIcon 눈뜨 2009.03.18 22:35 신고 수정/삭제

      전 야식으론 비빔면이 좋더라구요. 국물이 없어서 양도 그만큼 적고, 시원하고, 매콤달콤한 게...
      다만 칼로리가 살인적이라는, 아주 사소한 문제가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