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눈뜨 서식지 (in 티스토리) 돌아 보기

雜談 주절 2010.01.03 11:30

전에 쓰던 곳과 달리 티스토리는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결산 프로그램이 없다 ㄱ-

오랜만에 새삼 느껴지는 설치형 블로그의 불친절함. 나 같은 컴맹은 어떻게 살라고.. T^T

확 결산을 하지 말아 버릴까도 생각해 봤지만, 왠지 하지 않고 넘어가기엔 아쉽고, 뭔가 껄쩍지근..

결국 컴퓨터 무능력자인 본인은 검색 사이트의 힘을 빌려, 이 난관을 타개하기로 하였다

 

검색창에 ‘티스토리 결산’이라든가, ‘블로그 결산’ 등을 쳐 넣어 댔고

오래지나지 않아 Tistat이라는 티스토리 통계 툴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

해당 블로그에 가서 프로그램을 다운 받고, 사용법에 대한 안내를 잘 읽어 본 후

배운대로 2009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 본인 블로그의 2009년을 표현할 수치들을 산출해 보았다

(툴 덕분에 결산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위에 Tistat이라는 글자를 누르면 해당 블로그로 이동 가능)

 

우선 간략히, 본인이 관심 있는 수치만 후욱 살펴 보자면

방문자 수 280897   /   포스트 수 531   /   댓글 수 1025

대략 방문자 수는 30만(☜ 슈퍼 뻥튀기), 글은 5백여개, 댓글은..

수치상으로만 보면 천개가 넘지만, 꼬박 꼬박 답글을 다니까 순수 댓글은 5백여개 정도가 아닐까 싶다

트랙백이나 방명록 등등도 통계 결과가 나오기는 하는데, 본인이 관심 있는 건 방문자와 포스트, 댓글 정도라

필요한 자료들만 모아서 결산을 해 보기로 했다

 

 

  • 방문자 수 통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4706 6971 11605 20048 26209 26324 35336 28926 29985 23434 28288 39065
 
최다 인원 방문월 - 12월 (39065)
 

최다 인원 방문일 - 12월 22일 (7971)
 

최다 인원 유입 경로 - 네이버 검색 (69109)
 
초반에는 본인의 글들이 네이버 검색에 전혀 반영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 네이버에 메일을 보내서 문의도 하고, 요청도 한 결과, 잘은 아니어도 검색 결과에 반영되게 되었고
이젠 네이버 검색이 유입 경로 부문 부동의 1위
 
 
 
최다 방문일을 주도한 포스트가 바로 인석이다. 덕분에 12월이 최다 인원 방문의 달이 되지 않았나 싶다
가끔 레뷰 메인에 뜨면 방문자가 좀 많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좀 심하기에 살펴 봤더니
다음 메인에 뜨는 검색어로 ‘북촌 화덕 피자집’이 떴고, 블로그 중 가장 위에 표시된 덕에
하루에 8천명이 조금 못 되는 사람들이 다녀 갔던 것
보통 천명 안팎으로 오니까, 이 글 하나가 7천명을 데리고 왔다는 건데..
역시 포털 사이트는 어마어마한 모양이다
 
 
 
 
  • 포스트 수 통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49 18 40 36 44 42 36 16 22 8 27 13

나름 폭주하면 꽤나 많이 포스팅을 한다고 생각 했는데, 최고 기록이 월 49개(1월) 뿐이라는 게 좀 의외였다

표를 보니, 반년은 하루에 하나 이상의 포스팅을 한 셈이 된다 (1월, 3월, 4월, 5월, 6월, 7월)

하반기로 오면서는 해야할 일이 많았던 덕에 포스팅엔 좀 소홀했던 것 같다

덕분에 꽤 오래도록 초대장이 늘어나지 않고 있다

블로그를 자주 안 하니까 안 주는 건 아는데.. 왠지 서운 한 기분이다

‘ (모월) 초대장이 배포되었습니다’라는 공고나 안 보이게 해 주등가 (`o’) 놀리능겨?! 
 

통계 툴을 사용했더니, 시간별 포스트 수도 집계가 되더라
 
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36 28 21 11 4 3 1 0 0 1 4 4 10 13 25 25 15 14 13 18 25 30 21 29

포스팅은 야식이 유혹이 용솟음치는 밤에 주로 이루어진다는 걸 여실히 보여주는 집계 결과

종종 한밤 중에 테러라는 둥, 배가 고프다는 둥, 먹고 싶다는 둥, 죽겠다는 둥의 댓글들이 달리고는 하는데

본인은 원본사진을 보면서 편집도 하고, 맛을 기억해 내며 글도 쓴다는 사실 [ (- - ;;) 어쩌라고? ]

그냥 그렇다는 거다

  

 

  • 댓글 수 통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401 11 52 40 60 127 88 43 61 20 65 57

 
댓글 가장 많이 달린 달 - 1월 (401)

역시 포스팅을 많이 한 달 답게 댓글도 가장 많다

 


댓글 가장 많이 달린 포스트 - 커피 방앗간 - 더치 커피랑 사발에 나오는 빠나나 우유 (16)

레뷰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덕에, 방문자 수도 그럭저럭 뽑아 줬고, 레뷰에서 베스트 리뷰 후보에도 올라 갔던 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놀랐다. 지난 번 잉어빵도 그렇고, 사람들은 어디에 반응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  댓글 많이주신 분

1. 안단테 님

같은 학교, 같은 과 동기 분

따로 고정된 아이디 없이 닉네임만 쓰고 댓글을 달아 주신 덕에 다른 이름으로 달린 것도 꽤 되는데

역시 가장 많은 건 안단테라는 이름이구나

티스토리로 이사오고 얼마 되지 않아, 미친 듯이 댓글이 달리지 않던 시절 단비를 내려 주시고는 하셨다

 

2. Tyrant

지속적인 방문도 모자라 꾸준히 말도 걸어 주시는 고마운 분

댓글 쓰는 란에 블로그 아이콘인지 파비콘인지가 표시되게 설정을 바꾸고부터는 닉네임보다

옆에 이미지가 눈에 띠고는 한다

그래서 돼지군과 본인은 ‘빙글 빙글 도는 무지개 하트님’이라고 부르고는 한다 ^^;


3. 읍동네야구단
4. 다물
5. 사이팔사

외 다수 (댓글이 적은 편이긴 하지만, 여러 사람들이 달기는 한다)

 

본인의 블로그의 방문객은 검색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주를 이루는 편이다

거듭 강조한 바 있지만, 본인은 제 집 간수만 하기에도 벅찬 지라 주로 가던 곳만 다니고

이 블로그 이외의 공간에선 선뜻 댓글을 달지 못하는 편이라, 주로 눈팅(?)만 해대기 일쑤

덕분에 블로그 규모에 비해 방문자 수가 적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는 한다. 광고 클릭률도 그렇고, 댓글도..

.. 좀 돌아 다녀야 할라나? ;;;

 

여튼, “관심 갖고 들러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Tistat과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 등을 통해 얻은 수치를 통해 작성할 수 있는 건 이 정도였다

하고 나니 숫자만 쭈욱 나열한 기분이 든다

명색이 블로그 결산인데, 포스트나 블로그에 얽힌 이야기가 너무 없는 듯 싶어 마련한 코너(?)

 

‘내 멋대로 어워드’를 해 볼까 한다. 남들 연말에 하는 걸, 연초에 해 대는 센스를 십분 발휘해 보는 시간

선정 대상은 2009년 포스팅한 것에 한 하며, 기준은 그저 본인의 선호도에 의한다. 말 그대로 내 멋대로 라는 거

2009년 새로이 접하거나, 다시 보게 된 것들을 우선적으로 선발 하였다

 

2009 최고의 삐리리

최고의 맛집 – 돈부리
(http://noondd.tistory.com/805)

 

얼결에 맛집 블로그가 되어 버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만, 본인은 소위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곳들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유명세 따라 가 보면, 줄만 길고, 맛은 없고, 서비스도 청결도 엉망인 경우가 허다한 탓

그래서 유명한 집은 일단 삐딱하게 보고 방문을 하게 되는데, 긴 줄을 빼면 나무랄 데 없는 곳이었다. 좀 부산스러운 면이 없지만 나름 소소한 일본식 덮밥집이려니 치면 분위기도 괜찮고, 직원분들도 이것저것 잘 안내해 주시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상식적인 듯 싶다. 역시나 길게 늘어선 줄을 보면 조금은 고민을 하게 되긴 하지만, 그래도 추천할 만한 곳이다
최고의 음식 – 수제 버거
(http://noondd.tistory.com/691)

 

강남역 W버거 덕분에 수제 버거의 매력에 홀딱 빠졌던 시기가 있었다. 간 고기는 싫어해서 함박 스테이크도 싫어하고, 수제버거도 뭔 빵이 그렇게 비싸나며 뭐라고 했었는데, 본인의 인식을 꽤나 바꿔 주었다
최고의 디저트 – 퐁당 쇼콜라
(http://noondd.tistory.com/819)

 

홍대 오리페코에서 먹었던 퐁당 쇼콜라

그냥 보면 평범한 초코 컵케익 같지만, 숟가락으로 푹 떠 먹으면 달콤 쌉싸름 찐덕한 초코가 뭉글뭉글 자리하고 있다. 달달하니 꿀꿀할 때 먹어주면 제대로일 것 같다 

아! 던킨에서 먹었던 스트로베리 퐁당 쇼콜라도 괜찮았다 (http://noondd.tistory.com/841)
최고의 음료 – 화이트 카페 모카
(http://noondd.tistory.com/838)

 

최근 선호하고 있는 할리스의, 생크림을 뺀 화이트 카페 모카. 커피란 것을 먹지 않을 땐 무조건 단 것만 먹다가, 커피를 좀 즐기게 되고 부터는 멀리만 했던 달달한 커피 음료. 할리스의 바닐라 딜라이트를 시작으로, 요즘은 인석에 꽂혀 있다
최고의 공연 - ROOM No. 13 룸넘버13
(http://noondd.tistory.com/578)

 

중간에 쉬는 시간도 없고, 무대 설치를 바꾸는 시간도 없었다. 주인공 아저씨는 정말 안쓰러울 정도로 쉬는 시간이 적더라. 성적 코드가 좀 가미된 감이 없지 않지만, 그런 류의 개그를 즐기지 않는 편임에도 크게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마음껏 웃고 싶다면 강추!
최고의 영화 – 국가대표
(http://noondd.tistory.com/816)

 

스포츠 영화인 덕에 스토리가 뻔한 감이 없지 않지만 캐스팅도 잘 된 것 같고, 뭣보다 직접 스키 점프를 즐기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정도로 시원한 영상이 매력적이었다
최다 유명인 구경 – 스타 팝콘 오픈 마켓
(http://noondd.tistory.com/681)

 

브라질리아 삼성점에 가겠다고 해서 삼성역을 찾았었는데, 하필 그 날 현대 백화점 앞에서 SBS 희망 TV 스타팝콘 오픈 마켓을 하더라. 덕분에 박진희씨 실물도 보고, 민소희 역 하셨던 분이 예쁘더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유명인들을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서 실컷 볼 수 있었다
최고의 창작물 – 소랑이(http://noondd.tistory.com/15)

 

창의력이 제로에 무한 수렴하는 본인이, 우연히 큰 고민 없이 만든 캐릭터. 타블렛 놀이에 심취했던 시절 컴퓨터로 그린 거였는데, 생각보다 그럴 듯한 결과물이 나와서 완전 마음에 든다. 그래서 현재 사진 낙관으로도 만들어서 사용 중이다
최고가 경품 – 아이팟 터치
(http://noondd.tistory.com/719)

 

G마켓 마켓스토리 G마켓엔 이런 물건도 있다는 둥 하는 포스팅을 해서, 1등 상품으로 받은 녀석. 현재 돼지군 소유 하에 있는데, 기념 포스팅이 아직이다.. 그는 과연 필자로서의 자각이 있는 것인가
최고의 딴지 – 버거킹 올엑스트라
(http://noondd.tistory.com/797)

 

댓글이 많이 달리는 블로그가 아닌데, 이상하게 버거킹 올엑스트라 포스팅에 싸우자는(?) 댓글이 달린다. 영문을 모르겠다.. 이런 걸 보면 새삼 네이버 블로그 안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최고의 어이 상실 – 불펌 사건

(http://noondd.tistory.com/notice/545)

 

P커뮤니티에 어떤 사람이 본인 블로그에 있는 사진을 무단 도용했었다고 해서 흥분해서는 불펌 금지 공고문을 새로 쓴 일이 있었다
쓰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낙관 그대로 두고 출처 몇자 덧 붙여 달라는 것 뿐인데.. 너무들 한다

최고의 민망 – 블로거 인터뷰
(http://thereal.tistory.com/110)

 

티스토리가 나더라 베스트 블로거라며 인터뷰를 하자는 게 아닌가? 그래서 선뜻 응해서 완전 다큐스럽게 인터뷰 질문지를 채워 보냈다. 당연히 따로 편집하고 고쳐서 실을 줄 알았는데, 거의 그대로 실어 놓은 것을 보고는 아연실색. 사람들 관심도 저조하고.. ;;
블로그 관련 일들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민망에 올려도 모자람이 없는 사건(?)이었다

 

돌아 보니 지난 2009년은 블로그 덕에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공연이나 음식 등 나름 많은 무료 체험의 기회가 주어졌고

비록 본인 손에 떨어진 건 아니지만 블로그 운영 역사(?)상 최고가 경품도 받았고

여건상 응해 드릴 순 없었지만 아르바이트 권유나 리뷰 부탁도 받아 보고~ ^^

그저 자기 만족으로 시작했던 블로그가 생각보다 많은 부가 가치를 창출해대 준 덕분에

보다 즐거운 한 해가 되지 않았나 싶다

 

별 거 아닌 본인의 블로그를 찾아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처음엔 아무도 안 와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었지만, 사람이란 게..

방문자 수도 늘고 댓글도 달리고 하면 .. 기분이 좋더라 ㅎㅎ;;

 

모두들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리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상 '2009년 눈뜨 서식지 (in 티스토리) 돌아 보기' 완료!!


 

※ 당분간은 여건상 새로운 포스팅은 할 수 없을 것 같다 T^T 3월 부터 재개 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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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돼지군 2010.01.04 15:3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작년 한 해 동안 수고 많았어요^^

    나도, 눈뜨양 서식지에 필자로 살아간지 대충 1년 되어가네요.. ㅎㅎㅎ
    돌이켜 보니 43개의 포스팅을 했군요. 대충 한 달에 3~4개 정도 한 거군요.

    혼자였으면 블로그도 안 했을거고, 설령 했어도 이렇게 꾸준하게 하지는 못 했을 거에요.
    함께 무언가를 한다는건 참 좋은 거 같고, 올 한해도 즐겁게 지내요~!

    눈뜨 서식지를 찾아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BlogIcon 눈뜨 2010.01.18 15:58 신고 수정/삭제

      돼지군도 결산을 해 봤으면 좋았을텐데.. 몇개 안 되니 아직은 수작업으로도 가능할 것 같고...
      올해 연말에라도 해보...라고 하려고 했지만, 왠지 "이젠 많아서 못해!!"라고 할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