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 안동찜닭 - 찜닭(소)이랑 누룽지탕

食食 얌냠 2009.10.17 05:02

삼계탕에 이어, 의외로 밖에서 사 먹어 본 적이 없는 닭 요리가 찜닭이다

괜히 고가에, 양도 뻔한 것 같은데, 이상하게 사람은 많고 해서 가기 꺼려졌던 것

그래도 맛이나 봐 보자는 생각에 한 번 먹어 보기로 했다

명동에 많은(?) 찜닭집 중 한 곳을 찾았다. 명동 교자 맞은 편에 위치했던 것 같다

‘찜 안동찜닭’이라는, 어딘지 좀 못 미더운 상호 ;;;

인기가 시들해져서 찜닭집이 확 줄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매장을 보면 전혀 아니올씨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타이밍 적절하게(?) 들어가서 제일 구석진 자리를 바로 안내 받을 수 있었다

찜닭 작은 거랑 누룽지 주문. 역시 과하다 싶어 뵈는 가격. 치킨도 여기다 대니 저렴하다 싶을 지경이다

물과 함께

동치미랑

배추김치가 기본찬으로 나왔다. 지나치가 심플한 구성

저 뚝배기는 뼈통인 모양

사람이 많아서였는지, 꽤나 오랜 기다림 끝에 본 메뉴가 나왔다

생각보다 시커먼 색상을 자랑하는 안동찜닭

편 써는 게 대세인 모양이다. 감자도 그렇고, 당근도(?) 그렇고, 오이까지..??? 찜닭에 오이도 넣어??

붉은 고추도 심심찮게 눈에 띤다

생각보다 많이 매콤 달콤 짭짤한 음식이었다

진짜 안동찜닭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아무래도 관광객들 입맛에 많이 맞춰진 결과가 아닌가 싶다

일본 사람들이 달짝지근한 걸 좋아하고, 한국음식이라면 매콤하고 강한 맛이 특징이다보니

이렇게 변한 게 아닐까? .. 아님 말고 ^^;

어쨌든 여러모로 누룽지를 시키길 정말 잘했다 싶더라

오호?! 역시 찜닭에 당면이 빠지면 서운치~이!

뭔가 독특하다. 일반적인 당면이 아니었다

어디 샤브샤브집 같은 데나 베트남 음식점 같은 데서 먹어본 듯한 넙덕 후룩첩첩 면(??뭐래?)

면 자체는 마음에 들었는데, 역시나 소스가 본인의 입에 맞지 않아서, 좀 그렇더라

중국식 자장면을 먹었을 때와 비슷한 기분을 맛 보았다

다른 점이라면, 몇 곱절에 육박하는 가격?



어쨌든 본인 입맛에 맞는 음식은 아니었다. 난 걍 굽네치킨 시켜 먹고 남은 돈으로 군것질이나 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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