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2009 SBS 희망 TV 대한민국이 떴다 스타팝콘 OPEN 마켓 - 이창훈, 김보성, 손태영, 김수정, 조연우, 이윤지, 채영인, 원기준, 이상윤 등

文化 우와 2009.05.24 00:14


점심을 먹으려고 삼성역을 찾았다. 지상으로 올라와서 음식점으로 향하는데, 현대백화점 앞에 뭐가 있었다

먹을 걸 파는구나 했는데… 이창훈? 배우 이창훈??

어?! 진짜 연예인이다! ((0o0)) !!

SBS에서 하는 무슨 방송인 모양이다

저~ 쪽에서 이 곰돌이가 춤도 추고, 사람들이 막 뭐 오라고 하고 할 땐, 뭔 시덥잖은 행사나 하나 했는데

너, 생각보다 있는 녀석이었구나?

스타팝콘인 뭔진 모르겠지만, 연예인들을 불러다 막 팔고 하는 걸 보면 어디 기부하는 거겠지?

생각보다 많은 연예인들을 볼 수 있었다

맨 앞에서 봤던 이창훈씨부터 시작해서, 김보성씨, 그 옆에는 조연우씨가 보였다

얼굴만 보고 참 낯이 익은데 누군지 기억이 안 나서 한참 고민했었는데

나중에 찾아 보니 이산에서 정후겸 역할을 하셨던 바로 그 분이었다

완전 마음에 들어 하는 캐릭터였는데, 완전 까 먹어 버리다니.. 기억력이 아주..;;

그 옆으로는 돌다 보니 이윤지씨가 컵 케익을 팔고 계셨다

우리 동네에도 출몰하셔서 스쳐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제대로 보긴 처음이다

그 바로 옆에서는 아내의 유혹에서 민서희 역할을 맡으셨던 분께서 빵 같은 걸 팔고 계셨다

실물로 보니 정말 예쁘게 생기셔서 놀랐다

TV로 봤을 땐 좀 어색한 것 같았는데.. 왜 그랬을까? 캐릭터가 싫어서? ^^;;

몇 걸음 옮기니 식객에 악역으로 나오셨던 분께서 핫도그를 팔고 계셨다

시간대가 점심을 먹을 때라 그런지 벌이가 제일 괜찮아 보였다

굉장히 일반인 스러워서 의아했던 이 분, 우주인 분이셨다

뭔가 쪼꼬가 발려 있는 바 같은 걸 파시는 듯 했다

이렇게 쭈욱 한 바퀴를 돌고 처음 자리로 돌아왔는데, 사람들이 제법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뭔가 하고 다가가서 봤더니

군중들 틈으로 저기 보이는 저 분은, 영화배우 박진희씨가 아니던가?!

인근에서 들른 컨셉으로 촬영을 하는 건가?

암튼 어린이 둘을 양쪽에 대동하고 이창훈씨의 만두 부스 앞에서 촬영을 하고 계셨다

어떻게 찍어도 아름답게 나오시는 박진희님. TV나 영화에서 봤던 거나 실물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왠지 손님이 잘 모이지 않던 이창훈씨의 만두 부스. 호감 가는 배우이시기에 팔아드릴까도 싶었지만

행사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뭘 사기만 하면 카메라가 잔뜩 모여 들었고

돌아 서는 길에 붙잡혀 인터뷰를 당하는 게 아닌가?

공중파를 통해 전국에 본인의 얼굴이 송신되는 일은 절대 원치 않는지라

나중을 기약하기로 하고 자리를 떴다

점심을 먹고 돌아 오는 길, 아내의 유혹의 민소희씨(?)께서 어딘지 애절한 표정으로 우리를 맞아 주셨다

이 날에야 이 분의 이름이 채영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

조근 조근 설명도 잘 하시고, 열심이시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이 사진에서 보니 옆에 분도 귀여우신 듯 ^^;

기념 촬영까지 열심히 응해 주셨다. 이 사진을 보니 조금 지치신 듯도 해 뵌다

어?! 오른쪽에 김보성씨도 계시네? 원래 여기가 아닌데?

옆으로 눈을 돌리니 이윤지씨께서 컵 케익을 팔고 계셨다

결국 성공

굉장히 좋으신 듯 ^^

그 옆엔 아깐 안 계셨던 손태영씨가 와 계셨다

부스 이름이 손태영씨 이름으로 되어 있는 걸 보면 좀 늦으셨던 모양이다

너무 마르셨더라. 목에 걸고 있는 커다란 알들이 버거워 보일 지경이었다

하지만 손태영씨보다 인기몰이를 하던 분이 계셨으니…

바로 이 분. 귀엽기도 하고 어딘지 서구적인 것도 같은 이 아이가 그 주인공

처음 본 순간, 예전에 베스킨 라빈스 광고를 할 시절의 다빈양이 오버랩 되던 이 아이

나중에 알고 보니 내 사랑 금지옥엽 이라는 드라마에 아역으로 출연한 김수정양이란다

집에 돌아와서 같이 사는 언니한테 예쁜 연예인 꼬마를 봤다고만 했는데, 단박에 알아 맞추더라

역시 범상치 않은 인기인이었던 것

귀엽긴 하지만 수정양 힘들지 않을까 걱정되었는데, 다행히 별로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없었고 즐거워 보였다

손태영씨를 따라서 조그만 입으로 “와플 사세요~!”를 열심히 외치던 모습이 어찌나 이쁘던지

결국 선물도 받는 것 같았다

아구 이뻐라~

사람들의 모든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덕분에 수 많은 폰카에서부터 똑딱이, 무시무시한 렌즈를 장착한 DSLR까지 수정양을 졸졸 따랐다

딸이 이러면 부모님이 보면 완전히 녹아 나겠다

손태영씨로부터 와플 토핑 비법 전수 받기에 돌입한 수정양

설명도 잘 듣고 침착히 해 보이는 그 모습이 의젓해 보이기까지 했다

이제 실전이다!!

자, 침착해. 침착해

이 것부터 집어서

쪼로~록. 고사리 같은 손이란 말이 격하게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완성~. 내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뿌듯해 하는 것 같아 보이던 수정양

너무 귀엽잖아 >_<

다시 넓은 곳으로 나와 보니, 또 범상치 않은 외모를 가지신 분이 목격되었다

코미디언 박준형씨. 뒤쪽에 심현섭씨도 보였다

여기 티를 입고 계신 걸 보면 여기서 뭘 하시려는 모양이다 했는데

영업 중이시던 연예인 분들을 모두 모은 자리에서 방송 진행을 맡아 주셨다

사람이 너무 많기도 하고, 이런 거 구경에는 별로 취미가 없는지라 다시 한 번 자리를 뜨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수 많은 사람들을 뒤로 하고 곰돌이와 기념 촬영 중인 어린이를 만나(?) 볼 수 있었다

오픈 마켓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열렸다. 끝물이 다가올 무렵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방문해 보았다

이창훈씨의 만두 찜통 한 쪽이 텅 비어 있었다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팔리진 않는 것 같다. 굉장히 맛 있어 뵈던데..

이번엔 이윤지씨의 컵케이크 판매에 파견된 수정양. 또 엄청난 인파에 둘러싸여 있었다

각종 카메라들과 사람들이 수정양을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수정양을 보느라 정신이 없는 인파 사이로 카메라를 대동한 심현섭씨가 나타나셨다

윤지씨 : (수정양 머리를 앞으로 보도록 잡고 수정만 들을 수 있도록 속삭인다) 수정아, 앞에 봐야지

수정양, 전혀 개의치 않고 진열장에 있는 컵 케이크를 꺼낸다

윤지씨 : (애써 당황스러운 내색은 하지 않지만 다소 조급한 목소리로) 이제 됐지? 방송 하자

수정양 : 왜 이래~? 아마추어 같이! 일이 우선이지!!

수정양, 딴 곳을 바라보며 진열장에서 꺼낸 컵 케이크를 두 손으로 정리한다

윤지씨 : 이제 됐지? (이를 앙 물고) 좋은 말로 할 때 방송하자~?

수정양 : (컵 케이크 두 개를 양 손에 쥔 상태에서 동작을 멈추고 윤지씨의 말을 듣고 난 후

조금 늦게 떨리는 목소리로 나지막하게) … 네

뭐.. 이런 게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 사진들이었다 ^^;

이윤지씨를 올려다 보고 있는 수정양. 아가, 목 아프다. 고만 봐도 댜~

어쩌다 보니 묘한 표정을 하고 계신 심현섭씨가 포착 되었다

카메라를 향해 무언가를 열심히 말하고 계시는 이윤지씨는 눈치 채지 못 하셨지만

수정양은 포착을 한 모양이다

심현섭씨를 오묘한 표정으로 유심히 바라보고 있다

연신 미소를 잃지 않으시던 이윤지씨. 날 써 주지도 않겠지만, 나 같았으면 진작에 얼굴이 경련이 일었을 게다

연예인 참 대단한 거구나 라는 생각이 새삼 들더라

반대편으로 와 보니 신의 저울에서 나오셨던 분이 보였다. 꽤나 느즈막히 등장하셨던 걸로 기억한다

아이스크림을 판매하시는 듯 했는데, 예상 외로 굉장히 성업 중이었다

호객 행위에 열심이신 박준형씨 발견! 쭈욱 돌면서 말을 바꿔가며 호객을 하시는 듯 했다

핫도그 판매대 앞에서 뵈었는데, 다 가격이 같다며

같은 값이면 아이스크림보다 핫도그가 훨씬 득이라고 외치고 계셨다

주위에 있는 사람 손목을 붙잡고 직접 매대 앞으로 데려 가시기도.. ㅎㄷㄷ

초반에는 정말 썰렁했는데, 이젠 사람들이 가득한 현대백화점 앞

수정양이 핫도그 판매대쪽으로 이동한 덕에 이제 그 쪽에 사람들이 몰렸다

이 때를 틈 타 돼지군을 이창훈씨 담당 구역으로 투입키로 했다

어떻게 하냐는 질문에 열심히 설명해 주시는 이창훈씨

만두를 좋아하는 본인이지만, 점심을 푸지게 먹은 터라 옆에 있는 걸로 먹기로 했다

만두는 3개에, 이건 5개에 5천원

포장을 하는 동안 어색한 공기가 흘렀다

넉살이 좋은 것 같으면서도 이럴 땐 약해지는 돼지군

차마 “팬이예요”라던가, “사인 좀”이라던가, “사진 좀”이란 말을 하지 못한다

결국 “고맙습니다”를 끝으로 배우 이창훈씨와 돼지군과의 대화는 끝이 났고

민망해 하는 돼지군에게 이끌려 오픈 마켓을 벗어나게 되었다

한 자리에서 이렇게 많은 연예인을 본 것도, 이렇게 연예인을 가까이서 본 것도,

이렇게 마음 놓고 연예인 사진을 찍은 것도 처음인 것 같다

팝콘의 활동을 통해 조성된 후원금은 위기가정을 돕는 데 사용된단다

여러 시민단체들과 연계하여 결식아동가정, 다문화가정, 실직가정, 장애인가정을 지원하게 된단다

( 자세한 내용은 http://www.sbspopcorn.org/home/index.asp )

개인적으로, 가까운 우리 이웃의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힘 쓴다는 부분에서, 기아체험보다 크게 공감이 가더라

방송에서 하는 모금활동이나 봉사활동 등에 대해, 보여주기 위한 거네 이벤트성이 짙네 말이 많지만

직접적인 도움도 도움이지만, 이렇게 주의를 환기하는 역할이 뭣보다 크다고 생각한다

이런 면에서 이런 프로그램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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