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ANT 다방 - 소세지, 계란, 에멘탈 치즈 팬 케이크랑 요거트 & 아메리카노

茶室 찻집 2009.04.13 13:47


지난번에 문짝이랑 간판만 보고 지나쳤던 다방



본인이 먹고자 했던 건 인석이었는데, 어쩐지 비싸단 생각이 스멀스멀 머리를 쳐 들었다
첫 방문에선 주로 저렴한 것부터 도전하는 편이라, 이 분은 훗날을 기약하기로 했다



팬 케이크를 먹어 보기로 했다. 그냥 팬 케이크가 7천원하던데..
그러느니 천원 더 주고 단백질이 첨가된 녀석을 먹어 보기로 하여 욘석이 선택되었다
이제 보니, 천원만 더 하면 본래 먹고자 했던 걸 먹을 수 있는 거였구나 ;;;
다음엔 꼭 2시 전에 가서 브런치 가격으로 즐겨줄테다!!



커피를 따로 시키려니 살짝 부담스럽더라. 음료는 다방 커피로 하기로 했다
다방 커피라기에 진짜 다방 커피(로 대표되는 달달하고 탁한 색채의 음료)일까봐 걱정했는데
여쭤보니, 아메리카논데 좀 진한 거란다



채광도 좋고, 아담하고, 아기자기한 카페
 본인은 스타벅스나 커피빈 식의 분위기를 내는 카페보단 이런 카페를 선호한다
시끄럽고 사람 많은 건 딱 질색이고, 테이블이랑 의자도 그런 데 있는 애들은 정이 안 가게 생긴 듯



... 그냥 보기만 해도 정이 넘친다. 이 자리도 멋져 보이긴 했지만, 문가 자리인지라 그 옆에 앉았다



앉고보니.... 난쟁이 똥자루(?)가 된 기분이랄까 ;;; 나중에 주위를 돌아보니, 굉장히 특이한 자리였다



테이블 옆에는 상자로 만든 가방통



벽 앞에 있는 책장(?)을 보니
엘피도 있고, 씨디도 있고, 담요도 있고, 저~쪽엔 잡지 같은 것들도 있던데.. 가져다 봐도 되는건가??
이 날은 카드 정리하느라 무척이나 분주했던 덕에, 그런 걸 찝쩍거려 볼 여유가 없었다



날씨가 좋아서 활짝 열려 있던 창. 특이하게 창문이 아니라 벽(?)을 여는 구조



그림이 꽤나 은근하다. 위협적인 자세와는 전혀 상반되는 온화한 표정을 짓고 계신 와플님


11시에 열고 11시에 닫는 시스템. 홈피에 가면 약도가 나오더라



둥글레차로 추정되는 물이 먼저 나와 주셨고, 좀 있으니 나무 궤짝(?)이랑 밥그릇 같은 게 등장했다



아마도, '위드 요거트'의 그 요거트인 듯
한 입 먹어 봤더니, 리얼 요거트였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아닌 진짜 요구르트
시큼함에 어금니 있는 쪽이 저릿저릿



다행히 아래에 씨리얼이 깔려 있더라. 덕분에 다 먹을 수 있을 듯



나무 그릇(?)에는 팬케이크를 먹을 때 사용할 나이프랑 포크, 그리고 냅킨이 놓여 있었다



나무통에 알파벳이 막 써 있으니 뭔가 있어 뵌다



잘 보니.. 원래는 꽃씨를 여기에 넣고 파는 건가??



요고이 다방커피



하얀 설탕과 함께 등장



좀 진하다고 하셨는데, 진짜 진하더라



팬케이크도 납셔서, 드디어 한 상 완성



신기한 계산서. 빨갛게 칠한 게 우리가 앉아 있는 자리. 다방의 좌석은 이런 배치구나



얘네가 8천원 하는 소세지, 에그 & 에멘탈 치즈 팬 케익 위드 요거트



서버분이 "이거 뿌려 먹으셔도 돼요"라고 하고 두고 가신 팬케익 시럽



반숙 계란이 매력적인 팬케이크. 위에 올려져 있는 건 통후추 잘라 놓은 거



썰어야 먹을테니



열심히 스윽 슥 슥



노른자가 다치지 않게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 칼질



팬 케이크 반죽 안에 소세지, 팬케이크 위에 치즈, 그 위에 계란 후라이



시럽을 뿌리면 이상할 것 같았는데, 괜찮더라



아항항



갑자기 간판에 불이 들어와서 놀란 돼지군 
주변에 워낙 카페들이 많아서 그런지, 집들이 많아서 그런지, 인터넷이 굉장히 많이 잡히더라



자리가 없으니까 문에 이런 걸 붙여 놨더라



밖에서 사람들이 서서 기웃기웃 하시기에 좀 서둘러 일어났는데,
그 분들은 어차피 지금 들어오실 수 없는 거였다
이미 전화번호를 남기고 홍대 언저리를 헤매는 분들이 앞에 계시는 모양이었다
인기 좋네~



밤에 보니 더 맘에 드는 분위기



담엔 와플 먹으러 올께




위치정보

상수역에서 극동방송국쪽으로 나와서 쭈욱 내려오다 보면 건너편에 요기라는 분식집이 뵌다
그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서 왼쪽을 보며 걷다 보면 발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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