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in 코인 - 코인 블랜드커피

茶室 찻집 2009.03.22 17:40

너무도 카페가 많은 삼청동. 다음엔 삼청동 갈 때 카페 좀 알아봐야겠다

 화이트데이라 사람도 많고 해서 그냥 눈에 띈 커다란 카페에 들어가기로 했다

핸드드립커피가 단돈 5천원이란다
참고로, 나중에 알고 보니 검은콩아이스크림은 '식사를 주문하신' 모든 고객님께 드리는 거였다
나야 그런 거 안 먹으니까 상관없지만

우린 2층에 자리를 잡았다
1층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2층은 옛날 일제시대의 모던한 분위기의 좋은 커피집 분위기였다

우리 동네와는 달리 창문 밖 풍경이 나름 운치 있다. 눈이 펑펑 오면 보기 좋을 듯

다른 자리에 앉았다가 구석탱이 자리가 비었길래 냉큼 가서 앉았다

옆 창가엔 빈 와인병 데코

앤티크를 추구하는 듯한 삘을 마구 풍겨 주시는 메뉴판

핸드드립커피가 5천원이라기에 다 저렴할 줄 알았는데, 다른 것들은 7천원 이상이었다
어차피 그러려고 했지만, 메뉴판을 보곤 냉큼 코인 블랜드 커피를 주문했다

물은 둥글레차인 듯 싶었다. 엑 =.=
테이블 유리 아래에는 하늘정원 안내 종이 쪼가리까 끼워져 있었다

하늘정원은 우리가 앉은 곳보다 1층 위에 있는 것 같았다

실내에 테이블이 하나 있고, 저 퍼런 데로 나가면 하늘정원이란다
하루종일 돌아다니느라 다리도 아프고 움직일 기운이 없어 올라가 보지 않았다
헌데, 실내 테이블에 어떤 중국인 손님들이 앉아서 얼마나 떠들어 대던지.. 꽤나 고롭더라

주문한 녀석들이 납셔 주셨다

코인 블랜드 커피. 그냥 나쁘지 않은 거피였다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녀석들. 넣으면 다방커피가 되는건가??

설탕을 커다란 통째로 내어 주더라. 황색 설탕이었다. 그릇이 꼭 바둑알 넣는 통 같이 생겼다

커피를 다 먹고도 아깝다며 열심히 엉덩이를 부비며 버티고 있었다
생긴 것과 다르게 테이블 회전이 빠르더라. 왜 그리도 금방금방들 나가시는지..
어른들(?)이 많이 오셔서 그런가?
금연이 아니라 담배 냄새가 적잖은 고통을 안겨 주었다

나오려다 발견한 신기한 조형물

가까이서 보니 금붕어 두마리가 노닐고 있었다

1층 카운터 뒤엔 더 좁은 그릇에 더 많은 생명체들이 버글거리고 있었다. 살짝 안쓰러운 듯

다음에 삼청동 갈 땐 반드시 카페를 알아보고 가 줄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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