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쌍화점

文化 우와 2009.01.02 03:06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뭐가 당첨되어 씨즐에서 무료 예매권을 한장 받은 돼지군
언제 또 시간이 날지 모르고 해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무료예매권은 한장짜리라 내껀 따로 예매해야 했다


원랜 영화비 8천원에, 예매 수수료 5백원 해서 8,500원인데,
그동안 열심히 모은 OK캐쉬백 포인트 대방출로 4천원에 예매할 수 있었다
(OK캐쉬백 포인트 모으기 너무 힘들다 T^T)


메가박스 신촌점. 역시나 밀리오레 건물에 위치해 있다. 명물거리라네??
연대 앞에 있는 크리스피 크림에서 쭈욱 길따라 걸어가다보면 발견 가능


신촌역 바로 옆에 있는 그 건물. 이번까지 해서 두번 와 봤는데 생기라곤 찾아보기 힘든 건물;;


엘레베이터를 타고 5층에 내리면 이게 뵈는데, 바로 매표소 앞은 아니다
매표소 바로 앞엔 에스컬레이터만 보였던 것 같다


팜플렛 하나 뽑아서 보려다, 걍 보기로 했다


발권기에서 영화표 출력~


문화진흥기금이 위헌이라고 했는데, 그래서 영화발전기금으로 바꿔서 받는건가?? ㄱ- 나쁜 자들..
2008년 11월 27일자 2007헌마860 판결을 보니, 영화상영관 입장권 부과금이 5대4로 합헌이 났더라
위헌 나고도 걍 받던데, 이젠 열심히 받으시겠구나. 네 분 재판관님, 미워요~!!

근데.. M관은 뭐냐??


못 찾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어렵지 않게 찾았다. 1관이 따로 없는 걸 보면 M관이 1관인 모양이다
여긴 영화 상영관 위치마저 어수선했다
표 받는 직원은 8시가 다 되어서야 등장했지만 사람들은 알아서 미리 줄을 지어 기다리고 있었다

 

원랜 더 뒷쪽에 통로 자리를 하려고 했는데, 예매 과정에서 버벅대다 놓치고
L열 오른편 가운데 자리를 고르게 되었다
너무 따닥따닥 붙어 있는 좌석 배치도를 보니 '자리가 엄청 좁진 않을까' 괜히 걱정스러웠다


댑따 큰 상영관
메가박스는 엄청 오랜만이다. 대체 언제 가 봤었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을 정도
생각보다 시설이 괜찮아서 살짝 놀랐다
앞뒤 좌석간 높이 차이나 간격도 괜찮았고, 의자 자체도 푹신하니 편안하고.. 여기만 그런가??
근데, 여기 광고들이 죄~ 요상한 광고들을 틀어주더라. 왜 그러지?

어쨌든, 저 큰 상영관에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 차 자리를 잡은 후 영화 시작


이 영화, 장르가 뭔가?? 웃기려는 장치는 없는 것 같은데, 웃긴 구석이 꽤나 있었다
쌍화점이 상영되고 있는 상영관에서 관객들의 웃음이 터져 나오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는데..

이 영화에서 첫 '으악'은 조인성과 주진모의 베드신이었다
그런 장면이 있는지 모르고 있었던 데다가 꽤나 초반에 등장한 덕에 더 당황스러웠던 것 같다
하지만 덕분에 나중에 나오는 베드신을 보는 데 부담이 덜 했다
(내가 이제껏 본 영화 중 가장 베드신이 많았던 영화였다)

두번째 '으악'은 고려가요. 설명이 필요 없다. 걍 들어보면 안다. 고려가요 외는 데는 도움이 될 듯

두 차례의 뜨악스런 고비(?)들이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스토리는 전혀 기대 하지 않았으니, 별로 불만은 없다
동성애의 색채가 생각했던 것만큼 진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영상은 확실히 마음에 들었다
소품들도, 현란(?)한 옷이나 장신구들이 자칫 어색해 보일 수 있는데, 잘 만든 것 같다
의외로 북치고 춤추고 하는 장면들과 칼싸움 장면의 비중이 큰 편이었다
연회나 전투(?) 등등의 장면들 사이에 띄엄띄엄 대사 장면을 첨가하는 듯한 느낌이랄까?
덕분에 화려한 움직임을 담아낸 장면들이 많았다

후반부 내용이나 장면 처리는 좀 맘에 안 든다

배우들은.. 워낙 남자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여배우가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송지효라는 배우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 캐스팅에 불만이 있었는데
영화를 보니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는 것 같았다. 특히 누구보다 큰 웃음을 주셨다

궁금하면 극장으로~ ㅋㅋ

(스포 안 하려고 노력 많이 했는데.. 성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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