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 만두(손)찐빵 - 만두랑 라면이랑 찐빵

食食 얌냠 2008.05.27 23:55

어느 날 간판을 보곤, 언젠가 꼭 가보기로 했던 집
2008년 서울에 이런 간판을 소유한 집이 있다는 게 퍽 인상적이었다

굉장히 단촐한 메뉴. 여름이 다가오는 탓인지 팥빙수도 하실 모양이었다
우선 고기만두 1인분이랑 라면 하나를 시켰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평소 좋아하지 않는 단무지라도 주워 먹기로 했다
그릇 문양을 자세히 보니... 상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

굉장히 분식집스러운 분위기

만두를 열심히 빚고 계셨는데, 어쩜 이렇게 곱게도 만드시는지.. 만두에 대한 기대 백만배로 증폭!

둥글둥글 찐빵도 뵌다

식당이란 느낌이 들지 않는 굉장히 가정적인 조리 모습. 꽤나 친근하다

라면과 만두의 투샷

만두 1인분. 그냥그냥 먹을만 했지만, 생긴 것만큼 맛있진 않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은 눈치 채셨겠지만,
라면이 살짝 늦게 나와서 라면이랑 찍은 사진은 만두가 하나 빈다)

라면이 집에서 끓여 먹는 맛이었다.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지 못하는 나는 참 좋았다는
근디, 왜케 퉁퉁 불어 뵈지? ^^;;; 불지 않았었는데..

찐빵을 유심히 보더니, 결국 돼지군이 찐빵을 먹고 싶다고 하셔서 시켜버린 찐빵 2개
팥을 즐기지 않아 찐빵 역시 잘 먹지 않는데.. 맛 있더라
빵도 폭신폭신하고, 팥도 곱고 많이 달지 않은 것이, 이제껏 먹어본 찐빵 중 최고였다
(본인은 찐빵을 얼마 먹어보지 않았음을 밝혀두는 바이다. 그래도 맛 있었던 건 사실)

아마도 다음엔 만두 보다는 찐빵을 먹으러 찾지 않을까 싶다


위치정보

서울 흑석동 명수대 현대아파트에서 중앙대 방향으로 길을 건너서 보이는 슈퍼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보임


※ 어느 날 보니 사라지고 없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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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글씨요 2008.05.29 08:03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매운거 못먹어서 삼양라묜 좋아해요
    그런데.
    삼양 끓여주는 분식집은 지금 사진으로나마 ... 머리털나고 첨 봅니다
    라면 한개가 우째 그리 많소? 2개 같습니다

  • BlogIcon 눈뜨 2008.05.29 09:4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그러게요. 먹을 땐 많은 것 같지 않았는데, 사진으로 보니 정말 많아 뵈네요 ^^;;
    저도 삼양라면 끓여주는 데는 처음 봤어요. 식당에선 주로 푸라면을 끓여주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