紅蘭亭 下通本店 코우란테이 시모토리 본점 - 夏野菜の太平燕 여름 야채 타이피엔 + 酢豚のせチャーハン 스부타(탕수육)와 볶음밥 / 生ビール (ジョッキ) 생맥주 (중)

食食 얌냠 2014.10.14 18:00

 

< 紅蘭亭 下通本店  코우란테이 시모토리 본점 - 夏野菜の太平燕 여름 야채 타이피엔 + 酢豚のせチャーハン 스부타(탕수육)와 볶음밥 / 生ビール (ジョッキ) 생맥주 (중) >

 

 

위치정보

 

 

 

 

 

 

 

 

 

 

 

 

 

 

쿠마몬 동네, 구마모토. 하카타역에서 큐슈 신칸센을 타면 금세 도착할 수 있고, 쿠마몬의 동네답게 여기저기 쿠마몬이 넘쳐난다

 

구마모토라면 응당 "구마모토 라면"이 떠오르지만

 

구마모토성이 생각보다 컸고, 그에 앞서 호소가와 교부 집 구경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해서 뭘 먹을 시간이 마땅치 않았다

 

게다가 쿠마몬 구경에 욕심을 내다보니 더욱 모자라진 먹을 시간. 별 수 없이 양자택일의 순간이 왔고, 대체 불가능한 먹거리를 택했다

 

 

 

 

구마모토의 메인 스트리트의 하나인 시모토리. 일본엔 이런 식으로 상점가를 구성해 놓은 곳이 많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언제든 와서 많이 사라는 배려일까?

 

여튼 우리가 먹고자 하는 음식을 괜찮게 하는 곳이 바로 이 거리에 있다기에 찾아 나섰다. 쇼핑따위 할까보냣?!

 

 

 

 

척척척 걸어서 식당 도착!

 

코우란테이(紅蘭亭)라는 곳으로, 일본식 중화요리를 하는 곳이다

 

 

 

 

1층과 2층은 다른 가게고, 코우란테이는 2층

 

 

 

 

무려 1934년에 창업;;

 

 

 

 

도착했을 땐 사람들이 가득했지만 다행히 줄을 서야할 정도는 아니어서 바로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었다

 

 

 

 

여기까지 온 건 구마모토의 명물 타이피엔을 먹기 위함이었다

 

구마모토엔 너무도 당연해서 타지역엔 없다는 소리에 어이없어 했다는 일화가 있다는 구마모토의 명물 중의 명물

 

요즘엔 다른 지역에서도 판다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먹어보기로 했다

 

 

 

 

타이피엔 하나랑 건물 입구에서 본 뭔가 세트 같은 거 시키면 딱이겠다 싶었는데, 이건 1층 거란다. 이때 다른 가게란 걸 알았다 (-_-)a

 

 

 

 

고심 끝에 고른 메뉴는 스부타라 불리는 일본식 탕수육이랑 볶음밥 세트. 스부타도 먹어보고 싶었으니, 잘 됐다

 

 

 

 

주문을 마치고, 손 닦고 음식 기다리기

 

음식이 나오기까진 제법 시간이 걸렸다. 덕분에 밥 먹고 서둘러 역으로 이동했다

 

 

 

 

生ビール (ジョッキ) 생맥주 (중) 520엔

 

이번에 보니, 생맥주는 거의 기린을 주더라. 아사히가 더 흔할 줄 알았는데..

 

 

 

 

난 차를 먹겠음

 

 

 

 

땅콩을 벗삼아 각기 수분을 섭취하다보니, 어느덧 식사가 차례로 도착했다

 

 

 

 

酢豚のせチャーハン 스부타(탕수육)와 볶음밥 930엔

 

 

 

 

이게 반찬인 모양

 

 

 

 

계란국인데 퀄이 다르다. 국내 중국집에서 나오는 계란국과 비교하면 상당히 걸죽하고 실하다. 무려 고기도 들었어?!

 

 

 

 

부재료가 많이 들진 않았지만 고슬고슬 잘 볶아낸 볶음밥과 달콤 짭짤한 스부타는 썩 마음에 드는 조합이었다

 

소스를 찍거나 끼얹는 우리 탕수육과는 달리 소스에 재료들을 볶아내는 스부타. 그래서 맛이 더욱 잘 배어 있어 좋았다

 

 

 

 

사진을 찍던 중 이번 방문의 주인공, 타이피엔이 납셨다

 

 

 

 

夏野菜の太平燕 여름 야채 타이피엔 870엔

 

 

 

 

여름 야채를 두둑히 넣은 특선 타이피엔. 일반 타이피엔과 100엔 가까이 차이가 나지만, 이왕 먹는 거 실하게 먹기로 했다

 

담백한 고기와 달큰한 새우, 아삭한 야채들과 뽀~얀 국물이 잘 어울린다. 토마토가 들어간 게 의외였고, 부친 듯 튀긴 듯 겉이 노릇한 삶은 달걀도 신기했다

 

 

 

 

타이피엔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나가사키 짬뽕인데 면이 당면인 면 요리다

 

이걸 보니 국내에서 칼로리가 낮다며 자랑하는 당면 컵라면들이 여기서 영감을 얻은 게 아닐까 싶기도..

 

여튼 오독오독 씹히는 얇은 당면과 함께 즐기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깔끔한 면 요리였다

 

개인적으론 나가사키 짬뽕보다 타이피엔이 맛있었다. 임팩트는 나가사키 짬뽕 쪽이 강렬하지만, 담백하니 자꾸 손이 가는 건 타이피엔 쪽일 것 같다

 

 

 

 

코우란테이도 메뉴판 기재 가격과 실제 결제 가격이 동일했다. 새삼 '부가세 별도 표기를 없앤 게 참 편한 거였구나' 깨닫는다. 괜히 신경 쓰인단 말이지 (^-^)a

 

 

여전히 구마모토 현지의 라면 맛을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타이피엔을 먹어본 건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러고 보니, 이번엔 라면을 비롯해서 굵직한 식사들을 중화풍으로 잔뜩 즐기고 왔다. 덕분에 초밥집도 한번 못 가보고, 일본엘 다녀왔는데 뇌리에 박힌 건 중국집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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