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문화 ; 나들이} 경기전

文化 우와 2014.08.25 19:00

 

< 경기전 >

 

 

위치정보

 

 

 

 

 

 

 

 

 

 

 

역시나 전주 한옥마을 초입, 전동성당 바로 맞은 편에 경기전이 위치하고 있다

 

 

사적 제339호인 경기전은 경사스러운 터에 지어진 궁궐이라는 뜻으로, 국보 317호인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기 위하여 태종 10년(1410년)에 창건되었다

 

 

 

 

거대하고 위치가 좋으니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경기전 문 앞. 사람이 많이 모이는 덕인지 밤에는 거리공연이 펼쳐지기도 하더라

 

낮엔 남성 두 분이 전통 의상을 입고 문 앞에 서 계신다.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지만, 난 부끄러우니까 패스

 

 

 

 

입장료는 천원

 

 

 

 

원근법 놀이를 시작으로 관광 시작

 

태조 이성계의 어진도 보고, 어진 박물관에 들러 전시물도 찬찬히 살펴 본 뒤 경기전 내부를 구석구석 누렸다

 

원본이 아닌 건 아쉬웠지만, 역대 조선 왕조들의 어진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였다

 

무엇보다 인상깊었던 건 전주사고. 문서의 쾌적한(?) 보관을 위해선지 지면에서 거리가 있게 설치되어 좁은 계단을 타고 올라가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임진왜란에서 유일하게 자료를 보전했던 곳이라곤 알고 있었지만, 경기전 안에 그 사고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다

 

안에는 일본 관광객들이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었는데, 기분이 오묘하더라. 어떤 느낌일까?

 

 

 

 

건물은 야트막한 데에 비해 하늘 높이 시원하게 뻗은 나무들이 돋보이는 경기전 내부

 

 

 

 

곳곳에서 목격된 탐스런 동글동글 꽃. 어진박물관 앞에도 심어져 있었는데

 

 

 

 

흰꽃은 완전 계란 후라이 같아

 

 

 

 

구비구비 관광하다 발견한 전동성당

 

 

 

 

이것이 바로 동서양의 콜라보레이숀

 

 

 

 

어딘지 합성 같기도 하고, 그냥 세트장 같기도 하다

 

 

 

 

볼수록 신기해서 자꾸 찍게 된다

 

가만히 풍경 감상을 하는 것도 즐겁지만, 소소하게 즐길거리들도 마련되어 있다

 

 

 

 

평범하게는 투호도 있고

 

 

 

 

일반 가정집처럼 꾸며놓은 곳도 있었는데, 신기했던 건 상당히 개방적이라던 것. 못 들어가게 막아 놓은 곳이 거의 없었던 듯

 

솥뚜껑도 열어 보고, 소쿠리도 이어 보고, 아궁이에 불 때는 척도 해 보고, 부엌에서 방으로 난 쪽문에 머리도 내밀어 보고..

 

이 정도면 궐이 아니라 한옥 체험 ㅋ

 

 

 

 

절구는 찧고, 디딜방아는 밟고, 본격 노동 체험까지 가능하다

 

 

 

 

대미는 가장 웃겼던 돌발 마방으로 장식. 뜬금없어 ㅋ

 

마의도 되어 보고, 말 당근도 먹이는 이색 체험 관광 코스까지 제공하는 경기전이다

 

 

쉬엄쉬엄 공부도 하고, 관광도 하고.. 교육과 재미, 두 가지 토끼를 잡은 경기전 탐방

 

무려 천원의 행복이라니, 대박이지 아니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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