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asen 호아센 용산점 - 2인 에피타이저랑 쌀국수 & 돼지고기 덮밥 세트

食食 얌냠 2008.07.20 23:22


용산 아이파크몰 5층. 저 화살표 방향으로 걸어가다 보면 쌀국수 전문점 호아센을 발견할 수 있다


수 많은 베트남 쌀국수 전문 체인들이 있지만, 지나다 보면 서울엔 유독 호아센이 많은 것 같다


앞에 가짜 음식이 있고, 메뉴판도 턱 하니 놓여 있다. 역시 쌀국수는 비싸다
쌀국수 한 그릇에 이 가격 하는 거 알면, 베트남 사람들 죄다 이민 오겠다고 할 것 같다


고민 끝에 2인 에피타이저와 쌀국수&돼지고기덮밥세트를 먹기로 하고 들어갔다 (부가세 별도)


자리마다 깔려 있는 종이. 쌀국수 먹는 법이 친절히 소개되어 있다
빨간색이 칠리 소스, 검은 게 해선장 소스란다. 빨간색이 3이고 검은색이 1이라는데...
본인은 검은 걸 3, 빨간 걸 1 넣고 먹어 왔다. 본인은 검은 게 더 맛있으므로 걍 계속 글케 먹기로 함


왠지 쌀국수랑은 자스민차를 먹어야만 할 것 같은 강박관념이..
다른 건 몰라도, 자스민차를 예쁜 주전자에 담아 주는 건 마음에 쏙 든다


배고픔에 헤롱대다가 "먹을 거 나왔다!!" 싶어 쳐다봤는데, 숙주 =ㅅ=
쫌만 더 참자~!! 화이팅!


2인 에피타이저 등장! 모형과 비교 들어간다! 우선 모형을 보자


음.. 굉장히 모형 스럽게 생긴 음식 모형이 아닐 수 없다


이게 실물! 대체적으로 비슷한 비주얼이다. 그치만 여기에는 치명적인 결점이 있다!
바로 새우의 부재!! 스프링롤에 동물성 단백질이 전혀 들어 있지 않다 T^T 배신이다!
튀긴 녀석들이야.. 그냥 그런 상상하는 맛 이상도 이하도 아닌 듯
알면서도 올 때마다 괜히 시키고 싶은 건 왜 일까나??


에피타이저를 종류별로 골라먹는 사이에 주메뉴가 등장했고, 비로소 한 상 완성! 주메뉴는 실물부터!


퍽 먹음직스런 모냥새를 하고 계신다. 살짝 불만이라면, 쌀국수 그릇이 쫌 작지 않나 싶다는 거? ^^;


돼지고기 덮밥은 모형이 없어서 아쉬운대로 쌀국수 덮밥 모형이라도 찍어 봤다


돼지고기가 너무 가리가 되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좀 더 큼직한 형체를 유지할 순 없으려나?
가운데 간장을 뿌려서 비벼 먹으라더라. 맛은 not bad! 그치만 베트남 음식같지 않다. 퓨전인가?
밥에다가 돼지고기 장조림 반찬 해서 먹는다 생각하면 될 게다. 밥은 고슬고슬 잘 한 듯 했다 


문제는 역시 욘석. 고기가 적다, 요놈아! 요즘은 소고기 많이 줘도 기분이 좋진 않다만.. 그래도 섭하자네
국수가 엉겨 있지 않고 잘 풀어지는 건 좋았다. 국물 맛은 좋게 말하면 깔끔, 나쁘게 말하면 밍숭
그래도 본인 입은 좋아라 하는 맛. 국물 뜨끈할 적에 고추랑 숙주랑 양파랑 팍팍!!
오늘같이 비 주룩주룩 오는 날 제격일 듯


토이 앙 노 람 로이 (베트남어로 배불리 잘 먹었습니다 라는 뜻이란다. 근데.. 배가 불렀었던가??) 


이상 호아센 음식에 관한 본인의 몇마디였다

이 곳은 은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인 덕인지, 호아센 역시 성업 중이다
그래서인지 서비스는 영 기대할 것이 못 된다. 매장 분위기는 사람이 많아서 굉장히 어수선하다
처음 생겼을 때는 창가에도 앉고, 차분하고 해서 굉장히 마음에 들었었는데,
장사가 잘 되니까 2인용 식탁이 많아져 자리가 불편해졌고, 창가자리도 그 때 말곤 앉아보질 못했다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불편하고 구석진 자리를 안내 받고 나면, 괜히 모든 게 불만스러워진다
그래서 본인은 이 곳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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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히카리 2008.07.21 00:3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용산에선 아예 나가서 감자탕골목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어디를 들어가든 맛에 상관없이 시끌시끌해서요. 쌀국수 좋아하는데
    너무 비싸요. 저기는 부가세도 따로 내는군요.ㅠ

  • BlogIcon SEGAKUN 2008.07.21 01:0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Toi an no lam roi. 보통 no roi라고 합니다.

    스프링롤은 Goi quan이라고 하고 춘권은 tra tro 혹은 nem인것 같은데 작은건 짜조 큰건 넴 같네요. 보통 고이꿘에는 중간에 새우가 크게 들어가고 짜조는 돼지고기 다짐이 들어가는데 내용물이 조금 빈약하네요.....;;;

    돼지고기 덮밥은 com nhung thit heo 같은데 보통 com binh gian에서 자주 나오는 메뉴네요. 대중적으로 많이 먹는......보통은 야채도 얹어줄텐데....

    그나저나 가격은.....대단히 충격적이네요...;; Pho, Nem, Goi quan, Com heo.....전부 먹어도 10만동(6000원) 이상은 안나올텐데.....

  • BlogIcon 히카리 2008.07.21 15:5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용산역에서 이마트앞으로 나와서 신호등 건너면 감자탕골목이에요.
    골목이라기엔 아주 많지는 않지만...3~4개?! 거기 감자탕이 싸고 괜찮더군요.
    小가 10,000원이니 둘이 가면 뼈해장국 2개 시키는것보다 더 좋더라구요.
    맛은 보통 감자탕집 맛입니다.^^

  • BlogIcon 눈뜨 2009.01.21 03: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너무 비싸다에 미친듯이 동감이요~!! 쌀국수 좋아 하는데..ㅜㅠ 한번 먹으면 출혈이 너무 커요. 그건 그렇고.. 용산에 감자탕이 맛있나요?? *_*

  • BlogIcon 눈뜨 2009.01.21 03: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검색했더니 저렇게 나오더라구요 ^^;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스프링롤은 오이맛 나는 아삭거리는 무언가 였고, 튀긴 것들은 다 비슷한 맛이었던 것 같아요. 돼지고기 덮밥은 굉장히 한국적인 맛인 듯 했어요. 물론 우리 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춘다고 양념을 달리 쓴 걸 뭐라고 하고 싶진 않지만, 값도 비싼데 재료 자체는 팍팍 아끼지 말고 넣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가격을 내리등가.. 우리 나라 음식값은 너무 비싼 것 같아요

  • BlogIcon 눈뜨 2009.01.21 03:3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양만 흡족하게 주시면 딱이겠네요~! 담에 용산 가면 한 번 가 봐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