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군] 영국 맛집 탐방 3탄 - Nando's

豚豚 돼지 2014.07.10 17:00

 

공원에서 잠시 산책을 한 후, 포토벨로 마켓으로 걸음을 옮기기로 했다.

그런데, 시간을 보니 대충 점심시간인지라, 식사를 해결 하고 구경 하기로 했다. 배고프면 뭐든 재미가 없으니..ㅎㅎ

해서, 난도스(Nando's)에 가기로 했다.

 

 

 

Nando's Notting Hill

주소는 58-60 Notting Hill Gate London W11 3HT

공식 사이트는 http://www.nandos.com

노팅힐 게이트 역에서 바로 찾아 갈 수 있는 곳이다. 겉에서 보기엔 꽤 작아보이는 가게였는데, 안으로 자리가 많이 있더라.

 

 

 

가게 안에 들어서자 자리를 안내 받았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 하는 것이 아니라, 카운터에 직접 가서 주문 하면 된다. 자기 자리에 번호가 쓰여 있는데,

이 번호를 주문 할 때 알려 주면, 나중에 완성된 요리를 직접 가져다 준다.

주문 순서는 치킨 종류와 매운 맛 정도를 고르고, 음료등을 주문 한 후 테이블 번호를 알려 주고 계산하면 된다.

뭐, 카운터에서 친절히 알려 주니까 알려주는대로 주문 하면 된다.

 

 

 

위에서 설명한 테이블마다 적혀 있는 번호판.

Nando's는 포르투갈식 치킨 전문점 정도로 생각 해면 될 듯 하다.

PERi-PERi chicken이 이 집 대표메뉴인데, 이 페리페리 소스에 24시간동안 마리네이드 한 후,직화 그릴에 구워내는 것이다.

검색 하며 알게 된 사실은 여기 사용되는 고추가 태국의 쥐똥고추와 비슷한, 혹은 같은 종이라고 한다.

그럼 엄청 매워야 할텐데..(참고로 홈페이지에도 맵다!를 강조 하고 있다. ㅋ) 한 번 먹어 보기로 하자.

 

아, 그러고보니 홍대에 이 심볼과 거의 흡사한 닭 모양을 사용하는 무려 포르투갈 식 치킨집이 있던데...

검색 해 보니 메뉴판도 비슷한 듯 한데.. 난도스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해야 하려나...-_-;;

 

 

 

Mixed Olives 3.35파운드

치킨이 나오기 전에 간단히 먹으려고 올리브를 주문했다. 요리는 나중에 테이블로 가져 오지만

음료나 이런 올리브는 바로 가져가게 해 주더라. 적당히 짭짤하니 맛이 괜찮았던 올리브.

양이 좀 적긴 하지만 대략 맥주 한~두잔 안주는 되지 않겠나 싶었다. 

 

 

 

Cara Viva Red 175ml 3.85파운드

레드 와인도 한 잔 시켰는데, 재미있는게 잔에 175, 250ml 눈금이 그어져 있어서

정확하게 따라서 준다. ㅎㅎㅎㅎ 참고로 자유롭게 리필이 가능한 탄산 음료는 2.45파운드

 

 

 

 소스 등 필요한 것은 알아서 가져 오면 되는데, 치킨을 미디움으로 시켰으니

매운 맛과 더 매운맛 소스를 가져 와 봤다. ㅎㅎ 기억엔 이거보다 더 매운 소스도 있었던 거 같다.

 

 

 

Full Platter 19.85파운드

2~3명이 나눠 먹을 사이즈로 치킨 한 마리와 사이드메뉴 큰사이즈 2개 or 보통사이즈 4개를 고르면 된다.

우리는 소스의 맛은 미디움으로 골랐고, 사이드는 코우슬로, 마늘빵, 옥수수구이, 볶음밥을 선택 했다. 

 

 

 

앞접시에 잘 담았으니 이제 먹으면 된다.

 

 

 

그냥저냥이었던 옥수수 구이

생각보다 밋밋하고 무엇보다 식어 있었다. 잘 구워 놓으면 괜찮을 거 같기는 한데.. 흐음..

 

 

 

고슬고슬하니 생김새 대로의 맛을 보여 주었던 볶음밥

근데, 이걸 볶음밥이라고 해도 되려나? 일단 메뉴판에는 Spicy Rice라고 적혀있다.

매콤한 맛은 없고, 생각보다 짭짤하지 않았다. 옛날에 파파이스에서 팔던 라이스 생각이 나더라. ㅎㅎ

 

 

 

마늘빵은 꽤 괜찮았다.

뭐, 뻔한 맛이긴 한데, 원래 마늘빵 맛이라는게 그런거니까. ㅎㅎ

 

 

 

코우슬로도 추천.

꽤 촉촉하니 맛있었다. 그러고보니 내 머리속에 각인 된 코우슬로는 KFC에서 파는게 기본 베이스인거 같아.ㅋ

내 입맛엔 KFC꺼보다 더 맛있었다. ㅎㅎ

 

 

 

대망의 PERi-PERi Chicken

얼마나 매운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미디움으로 했는데, 그냥 담백한 치킨이었다.

한국 사람 입맛엔 매운지 모를 듯 하다. 석쇠에 구워서 기름기가 빠져 있는게 특징.

의외로 별 특색이 없는 점이 놀라웠달까? 누린내도 안나고, 그렇다고 향신료 향이 많이 나지도 않는

더도말고, 덜도말고 적당히 잘 구운 치킨이었다. 뻑뻑하지도 촉촉하지도 않았달까? ㅎㅎ

 

 

 

아까 가져온 소스를 찍어 먹어 보았는데,

HOT도 EXTRA HOT 소스도 그리 맵거나 하지는 않았다. 감칠맛 나는 정도?

원래 매운걸 잘 먹는 편이 아닌 나도 (불닭을 힘겹게 먹는 정도) 그냥저냥한걸 보면, 한국사람들한테는 맵지 않을 듯 싶다.

서양사람들은 EXTRA HOT한 맛이 느껴지려나..?

 

 

 

뭐, 그렇게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난 뒤 가게를 나서는데 등장한 마스코트.

정면을 찍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ㅎㅎ

 

 

 

이제 잘 먹었으니

 

 

 

포토벨로 마켓(Portobello Market)으로 슬슬 걸어가 보기로 하자.

 

Nando's의 총 평을 해 보자면,

런던에 체인 레스토랑이 꽤 많이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식사 하러 가기 괜찮은 치킨집.

확실히 한국에 맛있는 치킨집이 많아서, 엄청난 맛이라고 칭찬하기는 어렵지만,

맛이 담백한 편이고, 짜지도 않으니 딱히 입맛에 안 맞거나 할 일 없는 무난한 맛이 장점인 듯 하다.

 

우리의 경우 세명이서 Full Platter와 와인 한잔, 탄산음료 한잔, 올리브를 먹고 29.5 파운드가 나왔으니

가격도 적당히 괜찮은 편. 런던에서 부담 없이 들릴 만한 집인 듯 하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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