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타트렉 다크니스

文化 우와 2013.06.07 18:00

 

 

 

 

이리 즉흥적으로 영화 관람을 결정한 건 석달 전 우연히 굴러 들어 온 욘석 덕이다

 

주말에도 사용 가능하다니 좀 아깝긴 하지만, 그 전에도 '쓸까? 말까?' 고민 끝에 그만두길 몇 차례나 거듭해서 작심한 김에 질러 버리기로 했다

 

영화상품권도 상품권이랑 꼭 같은 건지, 현금 영수증도 끊을 수 있고, 롯데멤버스 적립도 가능하더라

 

 

 

 

2시 15분에 보길 결정해서 '다음 영화를 봐야 하나?;;' 했는데, 이번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속전속결 자리까지 골라 구입 완료 ;)

 

 

영화 취향이 편협한 본인. 특히 꺼리는 장르가 바로 SF라 볼 생각조차 없던 스타트렉. 게다가 옛날 유명  TV 시리즈물을 영화화한 거라니.. (ㄱ-)

 

그래도 공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이 참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평일 낮이라 자리는 널럴했고, 사람들은 주로 뒷쪽 중앙에 포진되어 있었다

 

고르면서도 조금 뒷쪽인 것 같기도 했지만 '좋으니 그렇게들 골랐겠지?' 군중심리 십분 발휘하여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 중 하나로 골랐다

 

들어가보니 앞은 텅텅 비어있고 뒤로만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스크린이 그리 크지 않았고, 앞으로 두 줄 쯤 앞이 딱 좋았을 듯 싶더라

 

의자도 멀끔하고 좌석 열 사이에 간격이 넉넉한 건 좋았는데, 발이 시렵도록 에어컨이 빵빵하더라. 맨발에 샌들로는 살짝 곤혹스러운 온도였다 ㅠ

 

 

영화는 들어가 자리를 제대로 잡고 앉으니 시작했다. 이렇게 뜨는 시간 없이 영화를 보긴 처음이다

 

 


스타트렉 다크니스 (2013)

Star Trek Into Darkness 
8.8
감독
J.J. 에이브럼스
출연
크리스 파인, 재커리 퀸토, 조 샐다나, 칼 어번, 베네딕트 컴버배치
정보
액션, 어드벤처, SF | 미국 | 132 분 | 2013-05-29

 

 

 

 

우주선이 나온다는 것만 알고 본 스타트렉 다크니스

 

몇 백년 뒤 미래를 배경으로 주인공과 주요 인물들이 몸 담고 있는 함선 엔터프라이즈호가 인류를 구하는 게 스타트렉이란 작품의 큰 얼개인 듯 하다

 

엔터프라이즈호는 탐사를 주 목적으로 한다는데, 이게 신대륙 개척 개념 같기도 하고.. 여튼 탐사선임에도 전투함 못지 않고, 결국 극의 내용도 그쪽으로 가는 듯

 

영화의 영상은 우주 함선을 따라가는 등 다이나믹한 움직임이 많아서 3D로 보면 놀이공원에 있는 이런 류의 놀이기구랑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

 

 

스타트랙 다크니스는 짤막한 사건을 시작으로 각 인물의 관계나 성격 등을 단적으로 보여준 뒤

 

지구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을 시작으로 악당으로부터 소속 집단과 정의를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을 그린다

 

함장인데 잡일 다 하는 제임스 커크 (크리스 파인), 바른 말의 원칙주의자 외계인 일등 항해사 스팍 (재커리 퀸토)의 우정에도 꽤나 무게를 두고 있다 

 

당연히 콰광 터져대고, 전투 신도 짧지 않고, 예상 가능한 전개가 이어지고는 하지만 나름 스토리도 있고, 대사도 센스 있고.. 제법 볼만하더라

 

SF 주제에 육탄전이 난무하는 것도 제법 이색적이었다. 건물 등이 터지고 깨지는 것보다 퍽퍽 맞는 소리에 '아프겠다'는 생각과 함께 눈살이 찌푸려지더라

 

 

 

 

그러고 보니 스프링필드에서 만화 가게 아저씨가 코스프레 하던 게 스타트렉 스팍이었던 모양이다. 푸른색 티에 뾰족 귀, 뿅뿅 총까지..

 

역시 뭘 알아야 더 재밌고 놀라운 심슨이다 ㅋ

 

 

스프링필드가 갑자기 튀어 나왔지만 본 포스트의 결론은 "스타트렉 볼만하더라"

 

포털 배너 광고도 한창이던데, 가볍게 즐기기엔 괜찮을 영화. 날도 더운데 시원한 극장으로 ㄱ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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