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군] 더 리버사이드 호텔 중식당 따뚱大董 베이징 덕(베이징 카오야, 북경 오리), 해물 요리 덮밥, 매운 야채 해물 짬뽕

豚豚 돼지 2012.06.16 00:46

 

소셜에서 베이징 덕을 반값에 판매 하는 걸 보고, 가족끼리 외식하는데 사용 해야지 하며 하나 구매 했다.

오리를 화덕에서 구워내야 하기 때문에 1일 전에 예약을 해 두어야 한다고 하더라.

뭐 그렇게 3인 예약을 해 놓고 저녁 시간에 들렸다.

 

 

식당의 위치는 신사역에 있는 더 리버사이드 호텔 2층.

금요일 저녁이라 꽤 길이 막혀서 늦을 뻔 했다. ㅎㅎ

 

 

 

우리가 방문 할 가게는 따뚱大董

 

 

 

엘레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오리가 우리를 반긴다.

 

 

 

베이징 카오야, 그러니까 베이징 덕을 전면에 내세운 식당 답게,

꽤 커다란 화덕과, 요리공간을 마련 해 두었다.

식사 하는 동안 오리를 구워 내고 손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꽤 재미있었다.

 

 

 

레스토랑 분위기는 전체적으로 깔끔하긴 했는데, 파란색은 좀 뜬금 없는 거 같기도 하고..

룸은 좀 괜찮아 보였다.

 

 

 

이렇게 보면 괜찮은거 같기도 한데 말이지..

 

 

 

예약석에는 미리 세팅이 완료 되어 있었다.

 

 

 

베이징 덕과 함께 할 것들 + 밑반찬.

땅콩이 생각보다 맛있더라.

 

 

잠시 기다리고 있으려니 요리사 한 분께서 베이징 덕과 함께 우리 자리로 오셨다.

 

 

 

간단히 인사를 하신 후, 본격적으로 해체(?)를 시작 하셨다.

 

 

 

진지하게 오리를 손질 하시는 요리사님.

첫 인사를 할 때 중국말을 하신 거 보면, 중국분이신가보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한 접시가 우리 테이블로 올라 왔다.

반질반질하니 맛나보이는구나.

 

 

 

곁들여 나오는 설탕에 껍질을 찍어 먹으면 맛있다길래 한 번 시도 해 보았다.

흠.. 달달하니 고소하니 꽤 괜찮다. 그런데, 생각보다 바삭거리지는 않았다.

뭐랄까, 과자 같은 바삭거림을 기대 했는데, 약간 쫄깃 거리는 느낌이 남아있는 바삭함이라고 해야 하나..?

생각 보다 조금 느끼한 것 같기도 하고.. ㅎㅎ 그래도 설탕과 껍찔은 재미있는 조화였다.

 

 

 

이번에는 밀전병에 싸 먹어 보기로 했다.

 

 

 

오이랑, 파채랑 올리고 양념장에 고기를 찍어서 먹어보니 꽤 맛있었다.

따장이라고 불리는 검은 소스는 짭짤한 편이었다.

 

 

 

이렇게 먹고 있는 동안에도 열심히 손질하시는 요리사님.

수고가 많으세요!

 

 

 

한참 먹고 있으려니, 아까와 같이 세팅 된 접시 하나와

사진과 같이 다리와 머리가 준비되어 나왔고, 요리사님은 퇴장 하셨다.

 

 

 

그러니까, 이렇게 한 상이 되는 거지.

 

 

 

다리는 기름기가 다 빠져서 그런지 먹을게 별로 없었다.

 

 

 

머리는 생각보다 뼈가 딱딱하더라. ㅎㅎ

먹어 보니 음.. 간이랑 비슷한 맛이 나는게 재미있었다.

같이 나온 기다란 고기는 혀라고 하는 거 같던데.. 맞나?

 

 

 

두 번째 접시가 이 정도 쯤 남았을 때 밀전병이 떨어져서 더 달라고 했다.

 

 

 

나중에 계산 할 때 보니 3천원 받더라.

그냥 하나 더 주지! ㅎㅎ

 

 

 

남은 고기도, 껍찔도 이렇게 싸서

 

 

 

잘 먹어 주었다.

적당히 배가 부르기는 했지만, 뭔가 아쉽다.. 싶어서 식사 메뉴 2개를 주문 했다.

 

 

 

해물 요리 덮밥 13000원.(부가세 별도)

가격 답게 재료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서 좋았다.

간이 세지 않고, 깔끔한게 맛도 괜찮았고.

 

 

 

매운 야채 해물 짬뽕 9000원.(부가세 별도)

짬뽕이 두 가지 있길래 물어보니, 매운 야채 해물 짬뽕이 일반 짬뽕이라고 하더라.

그러니까 백짬뽕 홍짬뽕이다 이거겠지?

국물은 조미료 맛이 많이 나지 않고, 깔끔한 편이었다. 조금만 매콤했으면 더 좋았을 듯.

불맛이 살짝 아쉽기는 했지만, 꽤 괜찮았다.

 

 

 

셋이서 이만큼 먹으니 너무 배 부르더라.

무리하지 말고 식사 메뉴 1개만 시키거나, 아니면 오리만 먹을걸 그랬다. ㅎㅎ

후식으로 나온 시마로는 달달했다.

 

총 평을 해 보자면

 

일단, 부가세 포함해서 7만7천원인 베이징 덕을 38500원에 먹었으니 매우 만족!

제 값을 내고 먹어도 괜찮을 것 같다. 셋이서 먹으면 적당히 배 부르고

넷이서 먹으면 식사 두 개 정도 시켜 나눠 먹으면 딱일 듯 싶었다.

둘이서 먹기는 좀 질릴 듯 싶고.

 

눈 앞에서 오리 한 마리가 세 접시로 변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음식도 괜찮은 편이어서 이번 외식은 나름 성공. ㅎㅎ

 

언제 기회 되면 여럿이 와서, 베이징 덕 하나 놓고 이것 저것 먹으러 와 봐야겠다.

 

이렇게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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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안단테 2012.06.24 03:0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와, 이렇게 본격적으로 나오는군요! 저도 최근 2년 동안 아버지께 오리가 좋다고 해서
    덤으로 오리 고기는 실컷 먹었다고 생각했지만, 잘 떠올려보니 대부분 훈제밖에 먹은 기억이 없네요^^;;

    역시 이렇게 제대로 된 곳에서 식사를 해야 뭔가 먹었다고 할 수 있을 듯...
    저도 한 번 아버지 모시고 가봐야 겠어요. 소개 고마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