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점) 행복 화덕 피자 - 고르곤졸라 + 코카콜라

食食 얌냠 2011.07.15 16:35

< 행복 화덕 피자 - 고르곤졸라 + 코카콜라 >

 

 



얼마 전, 무려 반년 늦은 포스팅을 했던 행복 화덕 피자

오늘은 넉달 늦은 포스트

그렇다!

지금은 지리한 장마가 이어지는 여름이지만, 당시는 겨울 기운을 채 떨쳐내지 못한 3월초

다행히 더워 뵈는 옷이 많이 나오지 않고, 때마침 그닥 덥지도 않아서 포스팅 결정!

 

 

지난 번 포스트에서 이미 화덕 있는 쪽은 보여 드렸으니, 이번엔 그 부분을 제외한 매장 모습

사진을 조각 조각 기웠더니, 덜컹거리는군

그치만 꽤나 협소한지라 한 프레임에 담아내기는.. 역부족

 

 

공손히 "갖다 드셔라!"를 외치는 정수기 위에는 머스터드랑 케찹이랑 피클 쪼가리랑 등등이 비치되어 있었다

 

 

등 뒤에 붙어 있는 사진들

여기서 찍은 사진이 있나???

맨 아래 치즈 사진 옆에 있는 피자는 대장장이 화덕 피자집 냄새가 물~씬나는데.. 맞나?

 

 

그새 바뀐 메뉴판

어딘지.. 벽지 같아;;

지난 번에 봤던 황금 메뉴판이 더 좋았는데.. 쩝..

영업시간과 휴일은 위에서 보는 바와 같다

그러고 보니, 가게 명함을 표지에 붙여 놨구나

 

 

이번에 도전키로 한 피자는 고르곤졸라

블루치즈는 콤콤한 맛이 강하기도 하고, 보통 고르곤졸라 피자는 고가인 편이라

한참을 망설이다가 결국 다른 피자가 선택되고는 하는데

여긴 딴 데보단 좀 덜하니까.. 이 참에 먹어 보기로 했다

 

 

피자엔 콜라

샐러드는 4천원인데, 점심시간 11시부터 2시까지는 작은 사이즈로 무료제공된다고 했었다

이미 무료 제공시간은 지났고, 주문한다면 지난 번에 제공받았던 그 샐러드가 양을 좀 늘려서 나올 것 같은데..

따로 시켜먹을 정도로 괜찮진 않았던지라, 패스

 

 

코카콜라 355ml 1,400원

 

 

캔 하나는 적다고 생각했는데..

물론 많지 않은 건 맞지만, 어떻게 어떻게 하니 2잔이 만들어지긴 하더라

 

 

피클

할라피뇨에서도 오이 맛이 나 (ㄱ-) 피클 싫어

 

 

이것도 지난번에 뵈 드렸던, 고기 궈 먹고 싶게 생긴 판떼기

 

 

판떼기 아래는 이런 모습

이런 초로 정말 보온이 될지 여전히 의심스럽다

일하시는 분들도 그러신지, 이 날은 끝내 우리 테이블엔 불을 안 붙여 주시더라

.. 뭐.. 별로 상관 없을 것 같아서 걍 먹었다

 

 

피자님 납시오~!

 

 

고르곤졸라 13,000원

고르곤졸라는 블루치즈라고 알고 있는데.. 퍼런 부분이 그닥 많이 관찰되진 않더라

그치만 노릇노릇 맛 있어 뵈는 모습

안 그래도 배가 고픈데, 음식 나오는 시간도 좀 걸리는 지라..

사진이고 뭐고 퍼떡 먹어 버리고 싶은 마음 뿐 ㅎㅎ;;

 

 

잘라 뒀지만, 치즈가 녹으면서 다시 합체되는 조각들

나이프로 선을 잘 그어서

 

 

번떡 들어다

 

 

접시에 철푸덕

 

 

고르곤졸라 하면 빠질 수 없는 꿀!

느끼하다 할 수 있는 피자에 달달한 꿀이라니..

말로만 들었을 땐, 괴식 오브 괴식

 

 

먹어 보면.. !!! ((OoO)) 맛있다!!

처음 버터와 딸기쨈을 함께 먹었을 때와 흡사한 충격

 

이 날 먹은 고르곤졸라 피자에선 블루치즈 특유의 콤콤함은 거의 느낄 수 없었다

고르곤졸라 치즈나 피자를 많이 먹어보지는 않았기에 확언하기는 어렵지만

고르곤졸라 특유의 맛과 향을 기대하고 먹는다면 좀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블루치즈의 격한 맛을 꺼리는 본인에겐 오히려 다행이었다

내가 모든 치즈를 좋아하진 않음을 알려 준 게 바로 고르곤졸라였다

우리 음식이 마늘 냄새니 뭐 그런 게 많이 난다 하지만

치즈야 말로.. 레벨(?)에 따라.. ~(@_@)~

 

분명 치즈 피자라 했는 데 마늘 맛이 많이 났다. 마늘 피자라고 해도 될 정도로..

물론 마늘 덩어리가 있진 않았다

꿀, 마늘, 치즈, 화덕 피자..

머리로만 생각하면 절대 안 먹어볼 조합인데, 헷바닥은 맛나시단다

이걸 신메뉴라 할 순 없지만.. 메뉴 개발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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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가오니 2011.07.15 17:3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방금 늦은점심을 먹었는데
    그래도 넘 맛나보이네요~ㅎㅎ

  • BlogIcon 카르매스 2011.07.15 17:3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화덕피자는 특유 얇은도우때문에 빨리식어서
    아래 불도 안붙여주는게 더 ..서운하셨겠어요.
    특유의 꼬릿한맛이 일품인 고르곤졸라를 꿀을 쿡찍어서 드시는게
    너무 부럽습니다 ^^

    • BlogIcon 눈뜨 2011.07.17 11:33 신고 수정/삭제

      마늘 덕인지, 고르곤졸라가 적었는지 꼬릿하진 않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맛 있었어요 ^^

  • BlogIcon ♥쭉쭉♥ 2011.07.15 20:0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고르곤졸라 안먹은지 꽤 됐네요.
    꿀에 찍어서 한 입 가득넣고 오물오물 먹고 싶네요~
    맛있겠다앙~>_<

  • BlogIcon 신럭키 2011.07.15 20:1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에게는 닥터페퍼가 진리! 꿀찍어먹으면 참!! 맛있곘어요 ㅋ

    • BlogIcon 눈뜨 2011.07.17 11:38 신고 수정/삭제

      간만에 꿀 찍어 먹는 게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그치만 여전히 꿀엔 떡을 찍어 먹어야할 것 같아요 ㅎㅎ;

  • BlogIcon 함수의극한 2011.07.24 00:4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블루치즈라... 꼭 먹어보고 싶군요

    • BlogIcon 눈뜨 2011.07.28 22:30 신고 수정/삭제

      꾸리꾸리함에 약하시다면, 각오를 좀 하시는 게 좋을 겝니다 ㅎㅎ;

  • BlogIcon 함수의극한 2011.07.28 23:24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헉... 그렇게 맛이 자극적인가요...?

    • BlogIcon 눈뜨 2011.07.28 23:35 신고 수정/삭제

      자극... 적이라긴 뭣하고... 치즈가 발효 식품이잖아요?
      체다랑 모짜렐라, 좀 더 해 봐야 고다나 까망베르 정도가 치즈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먹어 봤었는데.. 소위 블루 치즈라고 불리는 치즈는 콤콤함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약간 비약을 해 보자면, 그냥 치즈는 일반 된장, 블루 치즈는 청국장 정도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