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헬로우 고스트

文化 우와 2011.03.21 13:48

크리스마스를 이틀 남긴 12월 23일 극장을 찾았다

크리스마스에 따로 어딜 나갈 순 없을 것 같아, 아쉬운 대로 영화 한 편을 땡겨 보기로 했던 것

 

그래서 찾은 곳은 씨너스 센트럴점

 

 

특별한(?) 날이니만큼 먹거리도 한 아름 들고 들어가 보기로 했다

나초는 소리도 많이 나고 해서 극장에서 영화 보면서 먹기엔 좀..

그래서 음료랑 팝콘 정도 먹어 보기로 했는데, 단품 가격이 만만찮다

팝콘 레귤러에 음료 라지면 6천원

팝콘 큰 거랑 음료 두 개인 씨너스 콤보가 7천 5백원

 

 

이렇게 상술에 낚여서(?) 콤보 구입

음료는 콜라, 팝콘은 카라멜 팝콘

카라멜 팝콘은 달달한 게 맛 나긴 한데.. 저만한 게 몽땅 카라멜 팝콘이니까 좀 물린다

반반이면 딱 좋겠다

그나저나 극장에 팝콘 들고 들어가 보는 게 참 오랜만이다

 

 

예매한 영화는 헬로우 고스트

선택 기준은 1. 재밌는 거, 2. 한국 영화

 

원래 차태현씨 나오는 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칙칙한 영화는 보기 싫고, 그 외엔 그다지 평이 괜찮은 영화가 없었다

지난 번에 봤던 과속 스캔들이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여 준 지라

속는 셈 치고 일단 도전!

 

결론을 먼저 말해 보자면 성공적인 영화 선택이었다

 

초반엔 이상한 일본 영화 같다는 느낌이다

지루하고, 당황스럽고, 어이 없고, 대체 뭐 하자는 건가 싶고..

중반 부터는 중간 중간 재밌기도 하고, 그럭저럭 볼 만해 진다

뭣보다 맘에 드는 건 깔끔한 마무리

설명 없이, 개연성 없이, 뜬금 없이 끝나 버리는 영화는 보고 나도 뭔가 상쾌한 맛이 없다

불친절한 영화를 굉장히 싫어 하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덕분에 슈퍼맨이었던 사나이(황정민, 전지현 주연)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헬로우 고스트는

자살 시도를 하던 차태현에게 어느날 갑자기 귀신이 보이면서

할아버지 귀신, 아저씨 귀신, 아줌마 귀신, 꼬마 귀신이 들러 붙어서 죽지도 못하게 하자

이들을 떼어 내기 위해 그들의 소원을 들어 준다는 내용이다

다 보고 나서 느낀 건데, 이 영화는 키워드 하나만 알면 완전 맥 빠져 버릴 영화다

하지만 모르고 본다면 극장에서 제 값 다 주고 보더라도 아깝지 않을게다

본인의 경우는 다행히 초반에 아무 정보 없이 봐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이미 극장에선 내려간 지 오랠 테지만, TV나 DVD로 보고자 하시는 분들을 위해

내용에 대한 언급은 여기까지만!

 

헬로우 고스트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두 편 모두 추천!!

 

 

배팅을 해야 대박도 있는 거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