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ow spoon 스노우 스푼 - 프로즌 요거트 : 코코넛 + 스트로베리 / 토핑 : 코코넛 파우더 + 초코칩 + 아몬드 슬라이스

食食 얌냠 2011.03.11 02:08

 

어느 날 갑자기 뚝딱뚝딱 상상마당 근처에 들어 선 아이스크림 가게

 

원래는 옷 가게였는데, 없어지고 생긴 게,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아이스크림 가게라니..

워낙 주변 분위기가 아이스크림 가게랑은 거리가 멀어서 ‘이게 과연 될까?’ 싶더라

게다가 굉장히 오픈 된 느낌이라 선뜻 들어갈 마음이 생기질 않았다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판다는 스노우 스푼

기름진 점심을 먹고, 깔끔하게 정리할 후식이 땡겨서 한 번 들어가 보기로 했다

레츠 꼬~우!!

 

 

오픈하기 전에는 휴대전화 서비스 센터, 뭐 그런 게 생길 줄 알았다

휴대폰 청소하는 건 줄 알았던 기계는 아이스크림 기계였구나

 

 

기계 오른쪽에는 이용 방법이 설명되어 있다

순서대로 해 보면

 

 

원하는 컵을 골라 잡고, 아까 본 아이스크림 기계에서 원하는 아이스크림을 원하는 만큼 담는다

좋아하는 맛이 있다면, 그 맛을 골라 담아 먹어도 좋겠지만

처음이라면, 종류별로 조금씩 다 담아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 진작 알았으면 좋았을 것을.. 이 날은 별 생각 없이, 걍 두 가지만 골라 반씩 채워봤다

 

 

다음에는 마음에 드는 토핑들을 훌훌 얹는다

그리고 컵을 들고 계산대로 가서 중량을 달아서 그램당 25원 계산을 하고 나면

음식을 받아서 자리로 돌아올 수 있다

무게로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아이스크림이나 토핑의 종류의 가짓수는 가격과 전혀 무관하다

 

 

아이스크림을 받아서 앉은 곳은 가운데에 있는 커다란 테이블

사람이 많진 않았지만, 창가 자리는 만석이어서 어쩔 수 없었다

 

이미 눈치 채셨겠지만, 스노우 스푼은 핑크와 화이트가 어우러진 샤방샤방 러블리한 분위기

하얀 테이블에, 채광도 좋아서 사진 찍기 딱 좋더라

 

 

테이블 가운데에 있는 잡지는 뭔가 하고 봤더니, 건물 같은 게 잔뜩 있는 잡지였다

스페이스니까.. 잡지 이름이 공간인 건가?

멋지긴 하지만, 어쩐지 스노우 스푼과 어울리는 내용은 아닌 것 같다

 

우리 아이스크림의 꼬라지는~

 

 

짜~잔~!!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코코넛이랑 스트로베리로 담고

토핑으로는 코코넛 파우더와 초코칩, 아몬드 슬라이스를 얹었다

가격은 5,300원

 

아담한 사이즈에 비해 걸진 가격이다

조금 담는다고 담은 건데도, 5천원을 넘겼다

이래서 무게로 계산하는 데가 무서운 것 같다

나도 모르는 사이, 혹은 한 순간에 훅 가는 수가 있다 (ㅡ.ㅡ)

 

맛은.. 한마디로 평해보자면, 괜찮았다

 

아이스크림을 고를 때, 하나는 특이한 거, 하나는 안전하게 평범한 걸 고르자고 해서

특이한 걸로는 코코넛, 평범한 걸로는 딸기를 골랐던 거였다

딸기는 예상대로 평범한 딸기 맛 요거트 아이스크림이었는데

코코넛이 전혀 특이하지 않았다

(T^T) 다음엔 종류별로 찔끔찔끔 먹어 볼 테다!

 

토핑은 성공적이었다

단단한 초코칩이랑 아몬드 슬라이스야 당연히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이랑 찰떡궁합이고

의외의 수확은 바로 코코넛 파우더였다

코코넛 파우더를 아이스크림과 먹어 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사각 사각 씹히는 식감이 의외로 아이스크림 토핑으로 잘 어울렸다

게다가 무게까지 가볍고.. (+_+) 다음에도 뿌려 먹어야지

 

 

위치정보

 

 

 

셀프는 보통 저렴하던데..여기선 정줄 놓치면.. 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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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misszorro 2011.03.11 11:1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오오옷 대박 상큼해보이는데요!!!!!!!!!!!!!
    전 이런데 아직까지도 한번도 못가봤어요
    요거트 넘 먹고 싶네요
    주말에 찾아봐야지ㅎㅎㅎ

    • BlogIcon 눈뜨 2011.03.14 23:54 신고 수정/삭제

      답글이 조금 늦었네요. 주말에 들러 보셨어요?
      언젠가 주말에 홍대에 들러서 지나다 본 적이 있는데, 손님이 여간 많은 게 아니라..
      전 도저히 들어갈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