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군] 가로수길 베네세레 BENESSERE 시저 샐러드, 새우와 베이컨 파스타, 닭 가슴살 아스파라거스 리조또

豚豚 돼지 2011.02.01 00:28



1월 31일은 눈뜨양의 생일날!

나름 맛있는 식사를 사 주고 싶어서 이리저리 검색을 해 봤었는데,

뭐 딱히 땡기는게 없었다. 하긴... 많이 돌아다녔으니까..ㅎㅎ


그러던 중 티몬에서 가로수길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10만원 자유이용권을 약 5만원에 판다고 하길래

이거다 싶어서 하나 질러 두고, 예약까지 마쳐 두었다.


사실, 파스타를 좋아 하긴 하지만, 많이 먹다 보니, 가끔은 내가 만들어 먹는게 더 맛있겠다.. 싶은 곳에

가게 되는 경우도 생겨서 최근에는 밖에서 사 먹어 본 적이 별로 없다.


그래도, 왠지 여기는 괜찮을꺼야.. 라는 알수 없는 믿음으로 일단 지르고 보셨는데...






외관은 다 먹고 나오는 길에 찍어야지.. 했는데, 까먹어서 사진이 없고..^^;

천장에 다양한 거울이 붙어 있었는데, 특이한 것 같기도 하고 어수선 한거 같기도 하고..




큰 창이 있어서 채광이 참 좋았다.

창가 쪽 자리는 둥그런 식탁에 서로 마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2인 식탁이 있어서 커플들한테 괜찮을 듯.

우리도 저기 앉았다. ㅎㅎ




음식이 나오기 전에 생일 선물을 증정했다.

올 해는 우리 사진이 가득 들어 있는 달력을 주었는데, 마음에 들어해서 참 좋았다.

달력 자체의 질도 마음에 들어서 포스팅 해 볼까 했지만, 죄다 얼굴이 나와 있는 사진이라 패스.

여튼, 생일 축하해요 눈뜨양!




가지런히 놓여져 있는 식기.

식당이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서버분들도 친절하셨다.

오너쉐프가 하는 곳이라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까

정말 주방에 계시더라. ㅎㅎ 어찌보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는데, 왠지 신뢰감이 간다고 해야 하나?

내 요리를 누가 만들었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 맛이 어떤지가 중요한거겠지만... 뭐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마쉬멜로 처럼 생긴 물티슈.

어떤 블로그에서 마시멜로인 줄 알고 포크로 쿡 찍어 보았다는 포스팅을 보고

재미 있어 했는데, 눈뜨양도 이거 마쉬멜로냐고 물어봐서 웃어버렸다. ㅎㅎ

동글 동글 귀엽구나.




따끈따끈했던 식전 빵

특별하진 않았지만, 맛은 괜찮았다.




시저 샐러드.

앤초비, 베이컨, 닭가슴살, 토마토... 꽤나 풍성하게 재료가 들어 가 있다.




꽤나 새콤 시큼한 맛.

사실 앤초비도 들어있고, 디종머스터드 소스도 들어 있어서

원래 시저샐러드에 이런게 들어가나.. 하고 집에 와서 검색 해 보니,

들어가기도 하나 보다. 내가 알고 있는거랑은 꽤나 다른 맛의 샐러드.

로메인 상추와 짭짤한 파마산 치즈, 그리고 크루통 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여지껏 잘못 알은건가? ㅎㅎㅎ

하여간 맛있었다.




새우와 베이컨 파스타

커다란 새우 두마리와 베이컨이 넉넉하게 들어간 크림 파스타




새우 몸통은 껍질이 까 져 있어서 머리만 떼고 먹으면 되어서 간편했고,

무엇보다 맛있는 새우여서 좋았다.

무난하게 맛 좋은 크림파스타. 양은 많지는 않은 편.

면 삶기는 좀 덜 삶아져야 할 것 같은데... 이 쯤 되면 왠지 내가 잘못 알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닭 가슴살 아스파라거스 리조또.

바보처럼 내가 시킨게 뭔지 기억을 못해서, 음식이 처음 나왔을 때,

대파가 올려져 있다! 하고 놀랐었다.




시치미처럼 뿌려진 고추가루(?)같은게 매콤한 맛을 내 줘서

느끼하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니 맛있었다.


쌀을 죽처럼 만들지 않아서 좋았는데, 그래도 좀 덜 익히는게 좋은 것 같았다.

그러고 보면 난 덜 익힌 음식을 좋아하는건가? -_-;;;;

하여간, 리조또를 시켰는데 곤죽을 만들어 주는 그런 집은 아니다. ㅎㅎ




이렇게 먹고 나니 부가세 포함 4만7백원.

런치라서 그나마 좀 싸게 나온거긴 한데... 가격이 꽤 한다.

우리야 미리 쿠폰을 구매 하고 가서, 반값에 먹긴 했지만, 제 가격으로 먹기는 힘들것 같기도 하고..

뭐, 가로수길에 있는 음식집들이 가격이 싼 편은 아니니, 나름 합리적인(?)것 같기도 하고..

여하튼, 음식 맛도 분위기도 다 괜찮은 곳이다.

가로수길에 놀러 가면 한 번 들려 볼만한 곳.


쿠폰을 반쯤 썼으니, 한 번 더 와서 이렇게 시켜 먹을 수 있겠다.  



이렇게 눈뜨양 생일날 맛있게 잘 먹은 이야기

여기서 끝!








추가되는 조금 다른 이야기.


생일인데 케이크를 못 먹는게 좀 아쉬워서

근처 제과점 같은 곳에서 5000원이나 주고 치즈 케이크를 샀는데...

맛 없어..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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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계란군 2011.02.01 01:17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잘보고 갑니다. ^^

  • BlogIcon Adriatico 2011.02.01 11:4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아침부터 입맛을 돋우는 포스팅을 보았더니 더 허기지네요.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신럭키 2011.02.06 10:30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저도.. 물티슈가 마쉬멜로인줄로만 알고 ㅋㅋ
    아, 음식들이 다 느끼해보면서도 먹어보고 싶군요~~!

    앗, 그리고 새해복 많이 받으셨죠? 늦게나마 인사드립니다.~

    • BlogIcon 돼지군 2011.02.13 22:45 신고 수정/삭제

      아, Shinlucky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원래 느끼한 음식이 맛있는법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