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군] 제주도 맛집 탐방 2탄 섭지코지 글라스 하우스 민트 레스토랑 런치 오름 세트, 바당 세트

豚豚 돼지 2011.01.21 22:18


그러니까.. 작년 7월에 다녀온 제주도 여행의 두번째 이야기.

음.. 이 속도로 포스팅을 하면, 아마 내년 이맘때 쯤 되어야

제주도 다녀온 이야기를 다 포스팅 하겠다..-_-;;;;


어머니께서, 제주도에 민트 레스토랑이란 곳이 있는데,

풍경도 좋고, 음식도 괜찮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셔서 가 보기로 했다.


섭지코지 안에 있으니, 동선도 괜찮은듯 하고...

해서, 런치 타임에 맞춰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참고로 휘닉스 아일랜드 셔틀버스를 타면, 섭지코지에 들어가는 입장료 없이

레스토랑으로 갈 수 있다.




유명한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디자인 했다는

글라스 하우스.

멋지긴 한데, 음... 섭지코지와 잘 어울리는 건축물인지는 잘 모르겠다^^;

레스토랑은 2층에 위치 해 있다.




우리가 갔을 땐 사람들이 얼마 없어서

가장 전망이 좋은 자리에 앉게 되었다.

커다란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정말 멋졌는데,

이 것 만으로도 한 번은 들릴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런치 세트는 오름 세트와 바당 세트가 있었는데,

오름 세트는 2만 9천원 (부가세 별도)

바당 세트는 3만 5천원 (부가세 별도)였다.

세트의 구성은 꽤 다른 편인데, 가격 차이가 크게 나는 건 아니니까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될 듯 하다.

우리는 오름, 바당 두 세트를 다 시켜 보았다.




음식 맛이 가물가물하니까... 대충 작성 해 보자.

일단, 식전 빵은 무난했다.




세트 고객, 혹은 예약한 고객에게 제공 된다는 아뮈즈 부쉬

뭐, 애피타이저 같은건데, 저게 뭐였더라...

작은 보울에 담긴 건 팽이버섯하고 날치알 같은 걸 섞은 거였고,

작은 사각형은 푸딩 같은 거 였다. 아.. 시작 부터 기억 안난다 ㅎㅎㅎ

특이했던 식감, 그러나 맛은 그냥 그랬다.




오름세트의 제주 돌문어와 블랙올리브퓨레 소스

문어가 찰지고 맛있었는데, 토마토랑도 같이 먹는구나.. 하며 신기했다.




바당 세트의 해산물 테린

음.. 차갑고 부드러운 어묵 같다고 해야 하나?

뭐, 만드는 방법도 비슷 한 것 같으니, 대충 프랑스식 어묵이라고 해 두자!

...아닌가? ㅎㅎㅎ




오름 세트의 엔젤헤어 냉 파스타

엔젤헤어 파스타는 이름만 들어보고 먹어 본 적이 없었는데,

딱 소면같은 느낌이라고 하면 맞을 듯.

토마토 소스가 상큼 했다.




바당 세트의 카넬로니

원통형의 파스타를 카넬로니라고 하고, 그 안에 이런 저런 재료를 넣어 익히는 음식.

그런데... 중요한 맛이 기억이 안 난다.

음.. 생긴거에 비해서 맛은 그냥 그냥 무난 했던 듯.




오름 세트의 두부 & 닭고기 샐러드

처음에 나온 걸 보고, 이거 어떻게 먹는거지? 했는데




뚜껑(?)을 잘 부셔서 같이 먹으면 된다. ㅎㅎ

담백한 맛은 좋았는데, 좀 뻑뻑하더라.




바당 세트의 해산물과 사시미

아, 신선했다. 맛있었다.

관자도 달달하니 맛있었고 ㅎㅎ




바당 세트의 드라이 토마토 샐러드

소스 맛이 강했던 것 같은데, 그냥 그랬다.

그러고 보면 음식들이 전반적으로 생긴거에 비하면 좀 평범했다.

어찌보면 무난한거, 어찌보면 좀 개성 없는 느낌?




메인 메뉴가 되는 안심 스테이크.

바당 세트의 경우 오늘의 생선 스테이크를 고를 수도 있지만, 고기가 더 좋아서

스테이크로 통일.

고기 밑에 가니쉬가 숨어 있는데, 숨어 있어도 안 보일만큼의 양. ㅎㅎㅎ 




맛은 있는데, 양이 적다!!




오름 세트의 열무 소면

앞 선 음식들이 대부분 그러했듯,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바당 세트의 회 비빔 소면

무엇보다 두툼한 회가 마음에 들었어!!




후식으로 제공된 브라우니

그런데, 커피는 따로 시켜야 한단다. 드립커피라도 한 잔 주지..

여하튼 식사는 이렇게 끝.



3만원대의 런치 코스로는 괜찮았다. 제주도의 멋진 풍경도 가격에 포함 된다고 생각하면

나름 합리적인 듯 하다. 종업원분들도 친절하고, 실내도 깔끔하고.

음식 맛만 기대하고 가기엔 좀 별로인 듯 하지만

이것 저것 다 고려해보면 추천 할 만한 곳.




셔틀버스가 올 때 까지 기다리면서 산책도 좀 했다.

그러고보니 섭지코지는 이렇게 레스토랑 다녀 오면서 잠깐 둘러본게 다다. ㅎㅎ




멋진 풍경이 함께 하는 민트 레스토랑.

제주도에 들르시면 한 번 가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이렇게 제주도 맛집 2탄은 여기서 끝~!



덧: 다른 제주도 맛집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 하시길

2010/10/30 - [돼지군] 제주도 맛집 탐방 1탄 말고기 전문 사돈집 풀코스

2011/01/28 - [돼지군] 제주도 맛집 탐방 3탄 용담골 - 전복 삼합, 전복죽, 성게 전복 물회

2011/02/01 - [돼지군] 제주도 맛집 탐방 4탄 산방식당 - 밀면, 수육

2011/02/13 - [돼지군] 제주도 맛집 탐방 5탄 제주미향 - 갈치 스페셜 <갈치회, 갈치조림, 해물파전, 오분작뚝배기, 갈치뼈강정>

2011/02/14 - [돼지군] 제주도 맛집 탐방 6탄 삼대국수회관 - 고기국수, 아강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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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BlogIcon 로맨틱팬더 2011.01.22 00:0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오호..여기 작년에 휘닉스 아일랜드에 머물때 지나가면서 보기만 했는데..경치는 참 좋은 듯 하던데..맛도 괜찮나보네요..

    • BlogIcon 돼지군 2011.01.22 00:06 신고 수정/삭제

      좋은데 머무르셨군요^^

      음식도 꽤 괜찮았어요. 사실 더 기억에 남는건 풍경이지만요. ㅎㅎ